와이번 생포 의뢰를 받은 저희는 즉시 의뢰주 상인께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실례합니다, 조합에서 의뢰를 받고 왔는데요" 말을 건 가게 주인이라고 생각되는 분은 아마 사모님이라 생각되는 근처에 계신 여성분과 얼굴을 마주보고 몇 번 눈을 깜박거리셨습니다. "조합의 의뢰라면 짐 운반 짐의 호위를 말하는 건가요?" "네" 아무래도 정말 호위가 필요한 건 당신들 쪽이 아닐까 하는 듯한 시선과 정말로 맡겨도 괜찮을까 하는 불안한 시선이 부부 두 분 사이에서 오갔습니다. "하시고 싶은 말은 잘 알겠습니다. 저희 같은 학생에게 부탁한다는 건 불안 하시겠죠. 그런데 여긴 저희를 믿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 드린다며, 저희가 나란히 고개를 숙이자 고개를 들어달라고 반대로 간청하셨습니다. "루나 님이 고개를 숙이실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