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0 화 그러고보니 몰랐네 나탈리아의 행방을 쫓던 미르와 대니는 국경 근처 마을에서 벨로모트 공화국의 요새가 함락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하지만 그 요새는 사페리온 왕국의 주요 길목에서 떨어져 있어 연합군의 진행 경로에서 벗어난 데다, 요새가 함락된 시점이 연합군과의 전쟁이 시작되기 전이었다. 이 사건이 나탈리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미르와 대니는 연합군의 진격에 편승해 벨로모트 공확국으로 들어갔고, 가는 곳마다 때로는 마을 사람들에게, 때로는 연합군 병사들에게, 때로는 공화국군 병사들에게 말을 걸며 정보를 수집했다. 그 과정에서 부부나 커플로 오해를 받았고 너무나도 필사적으로 부인하는 미르에게 대니의 마음에 살짝 상처를 입었지만,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현재, 어느 마을의 술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