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 - 연재/탑의 마도사

<14화> 탑의 마도사

NioN 2022. 5. 11. 14:53

제 14 화  과목 선택

린과 테오는 마도사 협회 알플도 지부의 후생 과에 가서 장학금의 수속을 하러 갔다.

담당자는 두꺼운 안경을 쓰고 항상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신경질적인 아저씨였다.


"음. 이걸로 제출할 서류는 됐다"


그는 쓰고 있는 안경을 미세하게 조정하며 서류를 조심조심 재검토하고 있다.


"학원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앞으로 6년 간, 장학금의 상환을 유예된다"

(지금부터 6년데 빌린 돈을 갚으라는 건가)


테오는 설명을 들으면서 머릿속에서 생각을 굴렸다.


(지금의 우리들의 급료가 빌린 돈을 갚으면서 생활하는 것은 힘들다. 가능하면 6년 이내에 졸업하고 좀 더 좋은 일에 종사하고 싶어졌어)

"학원 시험에 합격한 자네들은 견학하러 온 마도사용의 대출 제도 뿐만이 아니라, 학원생용 장학금 제도도 이용할 수 있다. 학비, 교과서, 그 외 수업에 필요한 일이 생겼 도구류 등 등, 학업을 위해 필요한 비용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장학금에서 꺼낼 수가 있다. 다만……"


담당자는 거기서 말을 끊더니 두 사람을 매섭게 쏘아봤다.


"마도사 협회는 빌려 준 돈에 대해서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회수한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그 것을 가슴 속 깊이 새겨둬라"



협회를 뒤로 했던 린과 테오는, 렌릴로 향하는 귀가 길에, 배포된 과목 공고를 보면서 선택수업에 대해서 논의했다.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네"


과목 항목의 일람에는 엄청난 수의 수업이 게재되고 있었다. 『주문학(呪文学)』,『빛 마법 응용』 등 그야말로 마법 수업 같은 것에서, 『논리학』,『국제 정세』,『탑의 역사』 등 일반 교양, 거기다 『니요리미미이카의 생태』 『고대 유시타니아 왕국 비문의 수수께끼』로 알려진 역사 수업도 있었다.

과목마다 무료의 데이터부터 과금이 필요한 것까지 다양하, 린에게는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유료를 필요는 1000 레기카에서 100만 레기카까지와 다양한 가격 설정이되어 있었다.


"애초에 이 요금 설정 무슨근거로 하고 있는거지?"


테오가 의아하다는 듯 과목 요항의 요금 란을 본다


"아, 유료 수업도 있구나"


린은 유료의 수업에 섞여 급여의 발생하는 수업이 게재되고 있는 것을 눈치챘다.


"유료 수업은, 수업에 내는 급료만 내는건가? 뭐야 그게"


린은 유급의 수업의 하나 『기교 마도 초보』의 설명문에 눈을 들인다.


『탑 상층의 고급 지능직, 기교 마도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 습득을 목표로 하는 수업 말이에요. 원래, 마법만 있으면 기계는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왔습니다만, 최근 몇년 간 요정이나 정령보다 기계에 맡기는 편이 효율적인 작업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향후, 확실히 수요가 증가할 테지 기교 마도사의 기능을 재빨리 몸에 익히기 위해서도 초등 클래스에게서 얻을 수 있는 이 수업을 받도록 하죠. 나오코의 수업내에서의 작업은 마도사 협회로부터의 의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작업량에 응해 급여가 발생합니다』


설명은 여기까지로, 그 후는 돈이 드는 과목도 무색한 선동 문구가 제멋대로 각각 늘어서 있었다.


『기초부터 실천적인 기술까지 몸에 새길수있다!』

『미경험라면 안심! 실제의 작업을 통해 담당자가 친절하고 정중하게 맡기세요!』

『공부하면서 학비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수업 입니다!』

『능률제이므로 노력하면 노력하는 만큼 벌 수 있다. 능력이 있으면 수업하러 나오는 것 뿐 인데 연수 입 100만 레기카도?』

『화기애애한 현장입니다.』

『학원 1학년부터 기교 마도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이 수업뿐!』


이미 수업의 설명이라기보다는 직장의 PR 같았다


(아, 엄청 수상해……)

"저기 테오. 역시 이건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미경험』이라든가 『작업』, 『현장』… 아무리 생각해도 학교의 수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이 나열되어 있어"

"으음. 뭐, 공짜로 받을 수 있는 것 같고. 정말로 100만 레기카 벌 수 있다면 학비를 위해서 빚할 필요도 없어지지. 우선 처음의 수업만 라도 찾아 보자고. 그런 식으로 벌지 못하면 관두면 되"

"……응"

(괜찮을려나……)


린은 일단 승낙했지만 뭔가 이상한 함정이 있다는 듯한 느낌 밖에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밖은 어떻게 할까.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선택하면 좋을지 ……"

"우선 기초 마법 과목을 칠판에게 적용시켜 가면 자연스럽게 짜이는 거라고 생각해"

"그런가. 같은 시간대에 있는 수업을 받을 수가 없는 걸"


린과 테오는 과목 요항과 칠판의 기입 용지를 비교하면서 일단 기초 마법 과목을 기입해 나간다. 여기서 눈치챘지만, 대부분의 기초 마법 시험에는 돈이 드는 일은 필요 없는 것 같다. 그것을 알 수 있고 린은 안심했다. 졸업에게는 기초 마법 과목의 단위가 20개 필요하지만, 이거라면 연간의 학비를 흘리는 게 졸업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장학금으로 무한히 대출을 받 수 있다곤 해도 쓸데없는 빚을 짊어지고고 싶지 않았다.


"수요일은 기초 마법 과목 아무것도 안 들어 있어. 왠지 돈이 드는 과목을 뒤져 볼까"

"수요일에는 『응용・빛 마법』하가 『정령 마법』이 있네 "

"어디보자. 『응용 빛 마법』은『반지 마법』를 습득이 끝난 상태가 아니면 수강할 수 없다. 『정령 마법』은 『 반지 마법』과 『 요정 마법』을 습득이 끝난 상태가 아니면 들일 수가 없다. 뭐야 일년째선 거의 아무것도 못하잖아"

"『 물질 생성 마법』이라면 취득할 수 있는 것 같아"

"아~, 유벤도 받고 있는 수업인가"


테오가 귀찮은 듯이 말한다.
린은 수업의 설명란을 읽어봤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 마법, 물질 생성 마법을 배울 수 있는 수업. 종래보다 운용이 어렵고, 게다가 차원 마법이나 질량 마법, 엘리베이터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시되어 있지 않았던 물질 생성 마법. 그러나, 10년 전, 300층 클래스의 마도사가 효과적인 운용 방법을 발견하는 것을 보고 갑자기 각광을 받기 시작한다. 요 10년 동안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이 분야는, 다른 여러 마법의 응용에도 영향이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탑의 상층을 목표로 하고 싶다면 마스트 분야라 불리는……』


린에게는 써 있는 것의 대부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무에서 유를 낳는다는 문구에는 마음이 끌리는 부분이 있었다.


"아, 하지만 이건 선택 과목이니까 돈이 드는 게 필요한 듯하네. 수강 희망자는 10만 레기카 필요라고 써져 있어"


린의 2개월치 급여였다.


"뭐 장학금이 있으니까 받지 못하진 않겠지만…. 과연 어떨 지"


과연 테오도 골똘히 생각한다. 과연 유벤이라는 아이가 말했던 대로, 이 학원은 지금까지보다 조금 클리어하는 게 어려운 게임인 것 같다.

린은 고민했다.

에리오스는 유료의 수업에 조심하는 편이 좋다고 말해 있었다. 그러나 유벤의 말도 신경 쓰이고 있었다.


─ 귀족도 아닌, 제대로 된 스승도 없는 당신이, 과연 그렇게 잘 될수 있을까? ─


그 때 그녀가 말했던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녀와 같은 수업을 받으면 그 대답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리오스가 말한 것과 유벤이 말한 것. 한쪽은 돈이 드는이 필요해도 정말 한쪽이 그렇지도 않다. 과연 어느 쪽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편이 이득인 걸까.

에리오스의 의견에 따르는 편이 현명한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린은 유벤이 받던 수업도 받아 보고 싶었다.

문득 린이 테오의 쪽을 보자 공고를 보면서 입가에 손을 대고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테오도 이 수업이 궁금한 모양이다.


(어쩔까나)


린이 망설이고 있는며 천천히 테오가 수업을 고른다. 손에는 『물질 생성 마법』의 수업 카드가 쥐어져 있다.


"테오?"

"이 수업이 신경이 쓰이는 거지? 넌 알고 있는 것 같은데"


테오는 주문을 영창해서 카드에게 맺힌 요정을 환기한다.


"에리오스가 말하는 건 믿을지지 않으니까. 어차피 아무것도 알 수 없어. 일단 뛰어들어 보자"


테오의 환기 한 요정은 제출 용지에 문자를 새겼다.


"이 후 에리오스들과 만나겠지? 너도 수업 선택으로 끙끙대지 말고 빨리 결정 해버리라고"

"과연. 그것도 그러네"


린도 『물질 생성 마법』의 카드를 손에 들며 주문을 읊는다. 카드는 푸른 불길이 된다. 열은 없다. 린의 손에서 제출 용지를 향해 문자를 새긴다.

린의 시간표는 이하와 같다.


월요일 : 반지 마법

화요일 : 질량 마법

수요일 : 물질 생성 마법

목요일 : 야금 마법

금요일 : 요정 마법, 기교 마도 초보


수강 희망의 용지에 기입사항을 모두 새길으면 최후에 용지의 요정을 환기한다.


"종이에 맺힌 요정아. 이 시간표를 마도사 협회의 책장까지 옮겨줘"


기입 용지를 푸른 불꽃이 되어 마도사 협회 알플도 지부의 건물까지 날아 갔다.



다음화, 제 15 화 「학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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