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 - 중단/소재채취가의 이세계 여행기

[4부] 소재채취가의 이세계 여행기

NioN 2017. 12. 13. 18:44
무모・의기현묘

보유할 수 있을 만큼 울긋불긋한 무지개 빛 털이 손에 들어왔다.

나랑 와임스는 길드의 의도에 감쪽같이 빠져서 공동 작업을 해낸 셈이다. 나는 편리한 마법이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라도 무지개 빛 털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길드는 『나라면 어떻게 하지?』라고 푹신한 가능성에 걸었던 것은 아닐까.

역시 길드는 나의 채취 방법까진 모른다고……생각했다.

「카리스트의 정보씨로부터…정보뺐겼어?」

「뭔 소리야?」

「아니, 혼잣말이야」

드워프의 나라의 건강한 접수 주임은 갱도 탐사에서 나의 채취 방식을 가까이서 봐왔다. 일일이 질문을 했지만 뭘까요~ 신기하네요~ 몰라~ 하는 식이지만, 대략적인 흐름이랄까 채취방법으로 알려졌다. 전부 마법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그것을 구릿토에 알려졌는지도 모른다. 길드의 정보를 공유하는 명목으로.
직업상, 구릿토는 내게 궁금한 게 많이 있겠지만 그것을 굳이 묻지 않는 것은 번거로운 것을 어려워하고 있는 나를 위해 고려한 것이다.

거대한 컬러풀한 솜사탕을 봉투에 집어 넣은 와임스는 마치 산타 할아버지. 털모, 그 것은 면보다 가볍지만 양이 양인 만큼 탄탄한 무게가 있겠지.

같은 털모의 덩어리를 가방에 보려는 바람에 보기에도 무게도 전혀 변함이 없다 그것을 와임스가 응시. 이 가방은 역시 만들 수 없다구요?

「이걸로 목적이었던건 손에 들어왔네. 그 뒤는 어느쪽이 먼저 베르카임에 돌아가느냐인가」

와임스는 화사한 얼굴로 웃었다. 일일이 따지는 것이 없어진 것만으로도 나로서는 만만세. 다음은 너 나 할것없이 시비를 걸지 않는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고.

산에 들어가 앞서 마을에서 빌린 말을 받은 와임스는 그 말을 타고 돌아갈 것이다. 나는 다시 달릴 수밖에 없다.

뭔가 있기 때문에 전이 문(게이트)거점(포인트)는 여관의 자기 방에 있는데 그것을 쓰는 것은 그만두자. 나중을 위해서 어느 쪽이 먼저 어느 쪽이 뒤라고 말하지 않도록 동시 하자는 것도있을지도 모른다.

「응?」

그럼 돌아갈까하고 엉덩이를 올리자, 오랜만에 느끼는 목덜미떨림.
않좋은 예감이 들때마다 이것이 나오는데, 지금까지는 비가 앞서 경계했기 때문에 목덜미도 조용했었다.

사나운 괴물들이 나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좋지않은 예감이 든다.

「무ー무ー」
「무ー무ー무ー」

나와 와임스를 에워싸듯이 쉬고 있던 레인보우 시프 제군이, 준빈(俊敏)한 움직임으로 그 자리를 떠나고 말았다. 이 눈에 보이는 이변에 와임스도 뭔가를 느꼈는지 땅에 둔 산타 봉투를 급히 등뒤로 숨겼다.

「왜 그러지?」

「뭘까나」

무당 창에서 탐사(search)를 전개한다.
레인보우 시프의 회색 점멸이 많지만 그 반대 방향, 즉, 언덕 아래에서 갈색 점멸이 세개.

갈색 점멸은 아마...

「앙? 어찌되고있는거야. 아깐 이 트인 곳에서 몇마리인가 싫어했잖아」

「모른다고. 그것보다도 독화살(毒矢)은 준비됬겠지」

「시끄럽네. 그렇게 투덜거릴꺼면 니가 가져가버려」

웅성웅성 올라온 것은 보기에 품행이 좋지 않을 듯한 남자들.
베르카임에서는 본 적이 없는 악당 얼굴, 아니 실례, 얼굴이다. 모피의 소매 없는 웃옷을 입고 있다고 해서 마타기(マタギ : 일본 히가시 지방의 산간에 사는 사냥꾼들을 칭함)는 아닐 것이다.

「어딘가의 모험자가 온 모양인데」

「너, 이 거리에서 그녀석들의 모습이 보이는거냐?」

나라도 시력도 청력도 괜찮거든요.
이상오감(異常五感)의 크레이나 비랑 행동을 같이하면서 나도 이상하다는것을 잊진 않았지만, 아마「보통사람」보다는 뛰어나지않을까.

그러는 사이 와임스에게 바위 그늘에 숨도록 지시하고 나는 자신의 큰 덩치에 은복(隠伏(포수)) 마법을 걸어 사라졌다. 괜히 관련된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는 것이고 무엇보다 귀찮다.

같은 소재를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면 죄송하다. 두드러진 레인보우 시프의 모피가 말끔히 빠져서 이젠 매우 날씬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언덕 위 쪽으로 가면 땅에 떨어지고 더러운 색으로 되는 털모가 많겠지만, 가치로 하면 어떨까.

그러나 불안한것도 말하네. 독 화살?

「어이 정말 여기냐고! 없잖아!」

「이상하네. 확실히 그 녀석의 세력(縄張)에 들어왔어. 봐봐 거기 뿔로 자른 자국이있잖아? 아직 최근꺼야」

「가로노드 버펄로는 세력을 침범하면 성나서 덤벼드는 몬스터라고 들었다만…」

음?
가로노드버펄로의 영역? 아까 세마리 있었어. 다 음식이 되었지만.

그들은 어쩌면 가로노드 버펄로를 사냥하러 왔을까. 그렇다면 나쁜 짓을 할 것 같지는 않았다. 나도 모험자야. 양보 정신은 이 경우 발휘 해야 할 것이 아니다. 선착순. 선두필승.

대상이 없어짐으로써 그들은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마음은 알아요. 거기에 있으면 애가 올꺼라는 목적은 없었으니.

그렇다고 자생하고 있는 모후엘 풀을 드립다 꺽지짓은 하지 말아 주지 않을려나.

「제길! 이 자식, 어떻게 된거야!」

「나도 몰라! 전에 왔을땐 있었단 말이야!」

「어이어이, 어쩔 거야. 니가 말했잖아, 프레시온 독이 비싸게 팔린다고 말이야」

「그건 사실이야. 가우리 상사가 용기사(竜騎士)의 사찰(査察)에 들어가 우두머리까지 전부 처형됬다고 들었잖아」

「아아. 그건 오싹했지. 누군가가 꾸며낸거야」

번쩍.

「가우리 상사가 다뤘던 프레시온 독이 시장에서 품귀(品薄)해져서, 지금이나 앞으로도 판매가의 세곱은 되는 것 같아」

「그거 진짜냐? 큿, 이리되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가지고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나의 존재를 알리 없는 악당 얼굴의 세 사람은 재잘재잘 수다를 떨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은 프레시온 독을 팔기 위해서 채취하러 온 셈이다.

프레시온 독은 가로노드 버펄로의 뿔에서 만들어지는 맹독. 그 생성방법은 모르지만, 프레시온 독은 독으로써, 혹은 해독약을 만들기 위해서 밖에 만들지 않는다. 다른 이용방법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론 생성해서는 안된다는 규칙이다.

그것을 굳이 만들려고 하는 것은, 그것 밖에 없지 않을까.
호수에 뿌리거나 누군가를 암살한다거나.

정의의 편이라면 이 경우「그렇게 도매상의 넘기게 둘 순 없지」하고 말하며, 그들을 퇴치할지도 모르지만 유감스럽게도 나는 귀차니스트 였다.

그런 암시장은 수요가 있어야 성립된다. 아슈스 마을주민처럼 오직 휘말리는 사람에겐 귀찮기 그지 없지만, 그렇다고 악당 근절과 암시장을 완전히 지워버리는 건 하고 싶지 않다.

나의 정의는 떠넘기는 것이 아니다. 나쁘니까 혼을 낸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의 정의는 일상을 평온하게 살아가는데에 발휘된다.
그래서 이 경우 조용히, 조용히, 조용히, 은근슬쩍 이 곳을 떠나는게 열쇠

「웃기지마! 프라시온 독은 생성하선 안된다는 것이 규칙이겠지만!」

어라아아아아아?!
와임스 너 뭐라려고오오오??
암벽 그늘에서 정의감에 반짝반짝하고 뛰쳐나오는 것은 와임스.

「아앙? 이 자식, 뭐야? 모험가인가」

「형님, 저놈, 등급 B입니다」

「쳇, 거창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어차피 회복직이거나 채취가겠지」

세 단짝은 한순간 경계했지만, 와임스의 장비를 확인하고선 비웃엇다. 와임스는 재빨리 움직여 돌수있게 갑옷 같은 무거운 장비는 착용하지 않는다.

무기로 말하자면 채취용 단검과 달아나기 윈한 연막등. 잘 보면. 한 손가락하는 전사가 아닌것을 알아차린다.

즉, 큰 도끼나 장검, 활 등을 장비하고 있는 그들에게 승산이 있는 것이다.

「너희들 도둑이구나!」

정말이냐.
마타기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도둑이었냐. 도둑은 처음봤다.
도적(盗賊)이란 바로 도둑질이나 살인을 일삼던 어둠세계의 직업. 게임이나 동굴이나 유적 같은 던전의 함정을 간파하는 특수직업이지만, 마데우스는 이름 그대로 물건을 훔치는 도둑.

전(元)모험가라던가 죄를 저지르는 것을 최종적으로 한다고 말할수 있다. 즉, 이들 세 명 모두 전과자(前科者). 혹은…지명수배범이거나?

알려줘 조사(스캔)선생. 그들에게 상금이라던가, 가 아니라, 무슨 잘못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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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르・조바카 랭크C   독거미 조율단원
알츠에리오 왕국 발령 그랑・리오 대륙 지명수배범. 즈비시에크 거주.
살인(殺人)・강도(強盗)・공갈(恐喝)・절도(窃盗)・불법마약(違法薬物)소지
상금규모 50만 레이브
비고 : 마티아주령(領)미로스라후 지방 즈비시에크는 도적단『독거미 전율』의 본거지

크우에르・아호느스 랭크B  독거미 전율단원
알츠에리오 왕국 발령 그랑・리오 대륙 지명수배범. 즈비시에크 거주.
살인・강도・공갈・절도・불법마약소지
상금규모 120만 레이브
 
아르톤・마르・모토라
마티아쥬령 카죠 지방 단제라이 거주
그외 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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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バカ)와 바보(アホ)와 톤마(トンマ - 어딘가 모자람, 머저리?)인가.
이거 웃어야할 곳이야? 아니 웃는건 역시 실례지. 응. 때마침 일본어 욕설이었을 뿐이다.

악당은 둘이고 남은 한명은 안내원인가 뭔가인가? 사는 곳 밖에 모르겠다. 숨기는 특수한 마법으로 가리고 있는 것이 있을것이다. 감정(鑑定)(아바르스)당하기 싫은 비밀이 있는 것이다.

그를 좀더 추가 조사하면 알겠지만 거기까지 관심은 없다.
멋진 이름의 도적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정보는 고맙고 든든하다. 에우로파에게 보고할때 도움이 된다.

도적은 모험가의 일을 방해하거나 의뢰품을 훔치는거나 경우에 따라선 죽이거나 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폐를 끼친다. 게다가 의뢰로 영리하다. 버틸 수 없다는 걸 알면 그 모습을 감추어 얽히려 하지 않고 달아난다.

도적토벌의 의뢰(퀘스트)가 몇가지 있을 터. 랭크 A의 크레이였다면 수주(受注)할 것이고, 그러는 김에 상금같은걸 받아버리면 되지 않나.

이미 와임스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역시 미안하다며 도망쳐줄 정도로 녀석들은 멍청하지 않을 것이다. 모습을 들였을땐 증거인멸 즉, 와임스를 죽이려 든다.

아아 설마 쓸데없는 일에 목을 들이데고 말이지. 누군가 지원해줄꺼라 생각하는 건가.

도적인 한 남자는 안색을 바꾸고, 등에 짊어지고 있던 거대한 도끼를 챙겼다.
이어서 다른 두 사람도 무기를 겨눈다.

「그러면 어쩔껀데 도련님」

「불법 독극물을 만들면 참지 않을것이야! 기, 길드에 보고해서」

「어떻게 보고할 생각인데」

맞아맞아.
중과부적(衆寡不敵 : 적은 사람으로는 많은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게다게 와임스는 전투 능력이 없다. 강한 결계(베리어)를 사용한다고해도 그것 뿐. 그래도 결계(베리어) 사도구(매직아이템)를 발동시킨 채 전력으로 도망간다는 방법도 있어. 응응, 그대로 단숨에 언덕을 구르면 도망갈수 있다고 생각해.

「타케루! 이놈들좀 어떻게 해봐!」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왜 갑자기 날 호출하는건데?!
설마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던 거야?
전부 나한테 떠미는 거냐고!

「쳇! 이외에 다른 동료가 있는건가!」

없어요 없어요. 그의 착각이예요 하핫.

「쳐 나와! 아이를 죽이겠다!」

아무리 그런걸 작살을 낸다한들…
않좋은 생각이 뇌리를 스쳤지만 구릿토 씨와, 첼리 씨, 에리루가 슬퍼할테니 그것은 그만둡니다.

바뒤 뒤에서 느릿느릿 나와 와임스에게 다가간다.

「음…. 어째서 뛰어나오지 않은거야」

「썩 나와!」

「아, 그런가」

은복 마법을 건 채 였다.
자신에게 가한 마법을 해체하러면 집중력을 가하면 된다. 몸을 숨기는 이외의 것을 생각하고 외친다.

「두부!!」

참고로 오뎅도 가능.
두부는 하얗고 머릿 속을 새하얗게 하려면 알맞은 것일 뿐.

멍청한 외침과 동시에 내 몸이 나타나자 남자들으 성대하게 놀았다. 그리고 와임스는 입을 떠억하고 벌리고 있다. 그 얼굴 재밌다.

「이 자식! 지금까지 어디있다가 나온거야!」

「정말 대단히 죄송하게 됬습니다, 우리 시건방진 녀석이 나서가지고」

아니아니 미안하다며 머리를 숙인다음, 와임스를 세우고 그 뒤통수를 갈긴다.

「아얏! 뭣 하는거야!」

「멍청아. 머리에 피오른 멧돼지처럼 굴지마. 아무리 생각해도 중과부적일텐데」

「그래도 저 녀석들은 도적이라고? 상금을 얻을 수도 있잖아!」

「상금이 목적이라고 해도 왜 무모하게 뛰어가는 건데. 저기 말이야, 나한테 대충 떠넘기려고 할려하는지 모르겠다만, 나한테도 사정이란게 있는거라고」

사정이랄까 귀찮은 것 뿐이지만.
내일 저녁까지 베르카임에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 기억하려나.

「오우오우, 실없는 소리나 지껄이고 말이야! 어차피 너희들은 여기서 죽어줘야겠어!」

「어머나. 역시 그렇죠? 곤란한데」

요 만큼도 곤란하지 않으 얼굴로 웃는고 하면, 남자들은 다소 꿋꿋하다. 그들도 솜씨에 자신이 있을 것이다. 그 가로노드 버펄로를 사냥해 왔으니, 우리들을 확실히 잡을 자신이 있는 큰소리. 나의 이 태도는 그들에게 불결하게 생각될 것이겠지.

설마 사각 같은 전개로 조금 가슴을 조리고있지만, 방심은 금물. 왜냐하면 나는 대인전(対人戦)은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 늘 동행하는 랭크 A 를 노리는 도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혹시 모르게 크레이나 비가 대처했을지도 모르겠네.

아무튼 영악(獰猛)한 몬스터는 많이 쓰러트렸지만 대인이 되면 사정이 다르다.

상대가 어느정도 악당이라고 해도 자신의 손으로 처벌하는 것은 전(元) 일본으로써 피하고 싶다.

기절시키는 것 만으로 안될까? 아니면 강제적으로 잠들게 한다든가.
어느 쪽이든, 그들의 존재를 길드에 보고하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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폿킨나 베이베의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