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 - 연재/약혼자는 9살 공주님?! 171

<170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4학년 학내 선발전 시작 "수고하셨습니다. 자, 이쪽이 과제입니다" 릴리스 선생님께 실습 리포트를 제출하고 과제를 받은 저희지만, 배가 고팠기에 학원내에 도서관이 아니라 일단 여자 기숙사로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잘 챙겨 먹어야죠. 뭐니뭐니해도 방과후에는 학내 선발전이 있으니까요" 아샤는 이미 기합이 충분히 들어간듯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응? 무슨일이야 루나?" 사실 이미 4학년이 되었으니 선발전에 나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고, 멜이나 시즈쿠에 국한되지 않고 나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제 몫의 자리를 양보해줄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2학년 때도 들은것도 있고, 그냥 넘길 생각은 전혀 없지만, 저에게는 현재 4학년의, 정확히는 3학년 주장이였다는 책임이 있습니다...

<169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투고하려고 했으나, 에러가 뜨는 바람에 써놓은 문장들이 전부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이런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토벌 후 돌아가는 길 와이번 토벌은 생각외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한 마리는 이미 잡았기 때문에 다리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뭐, 다리라는 건 일단 미샤 씨나 아샤들을 납득시키기 위한 방편입니다만. 정말 납득해 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확실히, 고속비행하는 마물, 대소리에 의한 숨결, 단단한 피부와 상당한 난이도의 의뢰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생포하는 것과 토벌과는 난이도로서의 차이에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습니다. 토벌해도 된다면, 잡는 것을 전제로 한 경우에 할애해야 할 공격 부위의 한정도 없을테니까요. "가랏" 아샤의 천둥은 와이번의 속도를..

<168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와이번 생포 의뢰를 받은 저희는 즉시 의뢰주 상인께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실례합니다, 조합에서 의뢰를 받고 왔는데요" 말을 건 가게 주인이라고 생각되는 분은 아마 사모님이라 생각되는 근처에 계신 여성분과 얼굴을 마주보고 몇 번 눈을 깜박거리셨습니다. "조합의 의뢰라면 짐 운반 짐의 호위를 말하는 건가요?" "네" 아무래도 정말 호위가 필요한 건 당신들 쪽이 아닐까 하는 듯한 시선과 정말로 맡겨도 괜찮을까 하는 불안한 시선이 부부 두 분 사이에서 오갔습니다. "하시고 싶은 말은 잘 알겠습니다. 저희 같은 학생에게 부탁한다는 건 불안 하시겠죠. 그런데 여긴 저희를 믿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 드린다며, 저희가 나란히 고개를 숙이자 고개를 들어달라고 반대로 간청하셨습니다. "루나 님이 고개를 숙이실 필요..

<167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짐운반 의뢰 4 학년이 되면 학원에서 받는 수업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학생 각각이 자신의 장래를 내다보는 수업을 선택하여, 사람에 따라서는 학내에서의 수업은 거의 없다시피하며, 학외에서의 실습에 힘쓰는 것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샤는 졸업하면 어떻게 할껀가요" "나는 이대로 모험가나 될까. 돈도 벌 수 있고, 게다가 코스트리나는 좋은 곳이지만, 다른 지역도 돌아 보고 싶고" 시즈쿠는 부모님이 있는 친가를 돕는다고 합니다. "집은 평범한 개인 상점이야. 몇 대 전인지는 모르지만, 계속 이어져 온 포목(呉服), 그러니까, 기모노 가게" 기모노라고 하는 것은 드레스와는 다른 1장의 긴 옷을 몸에 걸쳐, 허리에 띠를 두르고 입는 옷이라고 합니다. 선조님이 다른 대륙에서 운반해 오신 문화라고..

<166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꽃따기 호위 제가 만든 결계안에 들어 온 반응은 1개 뿐입니다. 실버니안 울프라면 대부분 무리 지어 행동하기 때문에, 한 마리만이 단독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아마 없을 겁니다. 같은 이유로 고블린 등도 제외됩니다. "아마, 와일드 보어의 다른 개체 일꺼야" 아샤의 의견에는 저도 대체로 찬성이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눈앞에서 와일드 보어와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1 학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개개인이 아직 당해 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실력이 가장 뛰어난 카롤리안 씨를 공격의 중심축으로, 다른 모두가 지원하는 싸움 방식은 능숙해보이지 않았지만, 입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연계에 관해서는 과제로 남을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만, 와일드 보어의 한 마리 뿐이라면 문제 없이 토벌 할 수 있을..

<165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4 학년 "그러면, 봄방학 동안에는 쭉 바이올린의 연습을 하고 있던거야?" 봄 방학의 아침이 되어 학원에서 아샤가 입을 열자마자 하는 소리는 누님이 결혼 하신 것은 아니라, 그런 놀라움과 기가 막히다는 것이였습니다. "쭉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누님의 결혼식에서 변변치않은 것을 들려줄 수는 없으니까요" 봄 방학에 들어가자 마자, 누님으로부터의 편지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의 시기가 초봄에 앞당겨졌다는 통지를 받아들이고 나서, 왕비 님, 알메리아 님에게 봐달라고 하면서 매일 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할 수 있는 것은 하려고 했었으니, 마법이나 무술 훈련도, 요리나 재봉, 피아노에 회화, 그리고 물론 공부도 그 밖에도 여러가지, 마력이 다할 때까지, 많이 많이 연습 했습니다. "헤에, 굉장하네. 그렇..

<164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봄 이후에 대한 포부 시에스타 선배와 재가 돌아오자, 당연히 캐시 선배는 이미 계시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여자 기숙사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늦잖아, 시에스타" 하는 말과는 달리, 신시아 선배의 말투도 부드러웠습니다 "신시아…… 걱정을 끼쳐드렸네요" "결정한 거네" "…… 네" 선배님은 시에스타 선배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계셨습니다만, 안심이 된 듯 옅은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그래. 그럼, 선배님들을 배웅해 드릴 준비를 마저하러가자" "네" 선배님이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셨기에, 저도 아샤들에게 합류했습니다. "학원생활도 곧인데, 3학년은 어땠나요?" 졸업생 선배님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근처에 있던 멜에게 말을 겁니다. "뭔가 하고 싶은 걸 찾았나요?" "3 학년은..

<163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배명(拝命) "신세졌습니다" "그럼, 봄에도 가능하다면 모두가 건강한 얼굴로 볼 수 있기를 발랄께" 청소와 장보기, 아침식사의 준비를 끝 마친 후, 눈도 드문드문 흩날리는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배웅하러 와 주신 소피 선배나 조합 분들의 배웅을 받으며 저희는 엑스트리아 학원으로 돌아가는 마차에 올라탔습니다. "이거, 도시락이니까 가지고 가" "감사합니다, 아이샤 씨" 멜이 소중하게 4개의 포장을 받습니다. "오늘까지 감사합니다. 분명 봄에도 다시 올테니, 그 때는 또 잘 부탁드려요" "모험가로든, 이쪽 도움이든, 어느 쪽이든 기다리고 있을께" 문이 닫히고 제가 도시락을 치우자, 마차가 학원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리리스 선생님과 쟝 선생님, 그리고 기숙사에 돌아와 투루엘 님에게 보고를 마친 저희는..

<162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조합의 일──거래, 정리 이른 아침. 추위도 매섭고 하늘은 흐려 당장 눈이 내려 올 것 같습니다. 피부를 찌르는 것 같은 바람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우리는 소피 선배에 이끌려 시장에 재료를 사러 나갔습니다. "직매의 리스트는 그 쪽지에 적혀 있으니 분담해서 끝냅시다" 저희는 두 패로 나누어져 식품 재료등의 것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 소피 양. 하고 뒤로 있는 것은 루나 님이잖아. 거기에 다른 모두도. 무슨 일이야?" 놀란 모습의 노점의 여성에게 저희는 정중하게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은 학원의 실습하는 중이고, 이쪽으로는 그 일환으로서 왔어요" "그랬던건가. 이렇게 추운 날 잘하고 있구나. 자자, 이건 서비스야" 사과를 4개 덤으로 주셨습니다. 저희는 감사합니다 하고 웃는 얼굴로..

<161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조합의 일 : 접수와 식사 모험자 조합의 접수 업무는 다방면으로 뻗어있습니다. 접수라기보다도 종합직이라는 편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는 그 이름 그대로의 접수 업무. 창구, 의뢰의 수주와 발주, 의뢰 달성의 확인이 주요 업무가 됩니다. "네, 이쪽 의뢰군요. 알겠습니다" 미소를 없애지 않고, 어떠한 상대라도 태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신인인가. 그것치고는 꽤나" "아샤・ 루루이에입니다. 엑스토리아 학교 3 학년입니다. 이쪽에는 학원 실습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아샤가 미소를 뿌리고, 온화한 공기가 가득해집니다. "루나 님, 이것을 저쪽 테이블로 옮겨주시겠습니까" "알겠습니다. 것보다, 학원의 학생으로서 여기에 온 이상, 지금의 저는 단순한 루나・ 리바냐이니 경어는 필요없어요" 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