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 - 연재/약혼자는 9살 공주님?!

[2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NioN 2017. 12. 9. 16:02

만남 ~ 피로연 편
왕의 종자



「잘 왔구나, 루나 공주. 내가 고스트리나 왕국 국왕, 바스틴・레쥬르다」

왕좌의 앞까지 모습을 보인 우리들이 무릎을 꿇자, 아버님은 무게 있는 어조로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우선 방금 전 소동으로 그대에게 큰 민폐를 끼친것을 사과하지. 미안하다」

「머리를 들어 주세요, 바스틴 님. 사과 받을 만한 일은 없습니다. 이번 것은 이전부터 아버지께 듣고 있었으니까요」

루나 공주는 이번 일을 알고 있는 듯했다. 어쩔 수 없으리라. 인생이 관련된 것이니까, 당사자에게도 이야기하는 게 마땅하다. 우리 집 부모님이 이상한 것이다. 

「그런가……」

아버님은 그것만 말하고, 뭔가를 생각하기 시작하신 것인지 입을 다물어 버렸다. 대신에 어머님이, 상냥한 듯한 어조로 루나 공주에게 말을 건다. 

「처음 뵙겠습니다, 내가 왕비인 알메리아 ・ 레쥬루야. … 루나양, 정도로 괜찮을까. 나는 당신이 루구리오의 신부가 와줘서 매우 기쁘다고 생각하고 있어. 곤란한 일이 있으면 뭐든지 도움이 되니까. 엄마 대신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언제든지 의지해도 되」

「감사합니다. 알메리아 님」

「믿음직스럽지 못한 점도 많지만, 루그리오를 잘 부탁해」

「저 따위가 어디까지 힘이 되어줄진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해보겠습니다」

루나 공주의 언행은 9세 여자 애로 써 보는 건 상당히 어른스럽게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특별히 이렇다 할 만한 문제점도 없었다.

그러기는 커녕,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것으로, 그것이 거꾸로 나에게는 이상하게 보였다. 아무리 공주님이라고 해서, 9살의 여자 아이가, 다른 나라에 와서 가장 친해진, 평상시와 다른 분위기 속에서, 이런 식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 감탄하는 것과 동시에 루ㅡ나 공주의 옆 얼굴을 슬쩍 엿봤다 것이지만, 그 표정에서는 아무것도 읽어 낼할 수 없었다. 

그 후, 루나 공주의 종자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 의해서, 예물의 물건이라는 것으로 많은 짐이 운반됐다. 그것이 일단 침착해지자, 이번에야 말로 나는 루나 공주를, 도중의 방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방으로 안내했다.

「이쪽이 오늘부터 루나 공주님의 방으로써 준비된 방입니다」

나는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불러 들였다. 
방안은 난색계의 불빛이 비추고 있어서, 침대, 카펫, 그 외 책상이나 의자들도, 전체적으로 따뜻할 것 같은 색조로 통일되어 있었다. 되돌아 본 그곳엔, 루나 공주의 종자의 사람들이 루나 공주의 짐을 들고 와, 방안에 배치해 나간다.

물론, 내가 있어서 갈아입을 옷 같은 건 내오거나는 하지 않지만. 
모든 짐을 내고, 그들 중에서 한 여성이 남고, 다른 종자의 사람들은 목례를 하고 방을 나오고 가어졌다. 그 여성은 루나 공주의 앞에 무릎을 꿇고, 위엄 있는 말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공주님, 짐을 전부 옮기는 것이 끝냈습니다」

「고마워, 페리스. 그대들에겐 폐를 끼쳤네요」

「고생이라뇨, 말도 안됩니다. 저희 모든건 공주님을 위해서 있는 겁니다」

그렇게 말하자, 페리스라고 불린 밤색 머리카락의 여성은 당분간 가만히 움직이지 않았지만, 뜻을 정한 것처럼 고심하는 듯한 얼굴을 들었다. 

「—―공주님, 역시 저」

「페리스, 고생하셨어요. 비키세요」

모두까지 말하지 않게, 아무 말도 못하게 만드는 어조로 말하자, 페리스 씨는, 실례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일어서니, 루나 공주를 보고 살짝 고개를 숙였다. 

자세를 되돌리자, 내 앞까지 걸어왔다. 
한 순간, 나를 노려보던 것 같게도 느껴졌지만, 기분 탓이겠지.

「루그리오 님. 부디 공주님을 잘 부탁드립니다」

페리스 씨는 깊이 고개를 숙였다. 그 표정에는 절실한 감정을 감추어져 있었다. 

「분명히 받아들였습니다. 앞으로의 일은, 제가 반드시 책임을 지겠습니다」

나도 최대한 성실한 어조로 그렇게 말했다.


역 : 다른거 하다가 이거 하니 천국... 응? 주술사...? 저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