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 - 연재/약혼자는 9살 공주님?!

<108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NioN 2021. 12. 28. 13:47

여름의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본다

루구리오님에게 이끌려 해변으로 내려왔던 나의 바로 위에는, 감색의 하늘이 맑게 개어있고, 도저히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밤하늘의 별의 갯수정도다는 예가 자주 사용되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그건 무리인 게 아닐까요라고생각할 정도의 무수한 광명이 우리들의 머리 위로 펼쳐져 있습니다.

신화의 시대의 사람들은, 이것들의 별들을 연결해 그림을 그리거나, 그 그림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만들거나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성 안이나 학교의 책장에도, 사랑하는 공주님을 지키기 위해서 강대한 마물에 직면한 영웅의 동화나, 인간에게 사랑을 느껴버린 신님과 그 딸에게 질투한 여신님의 이야기, 신에게 주어진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서 대장장이에 박아넣은 청년의 일생을 담은 이야기등 수많은 별에 얽힌 이야기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웅대한 자연속에서의 천체 관측은, 성의 베란다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르, 멜들에게도, 물론 나에게 있어서도 신선하고, 졸린 듯이 눈을 비비고 있던 메아리스도, 평소라면 그다지 흥미를 나타내지 않겠지 카이도, 별들의 반짝임과, 루구리오님이나 세렌님, 그리고 사라가 말해 주는 옛날 이야기에 완전히 눈을 빛내고 있습니다. 노리는과 니코루는 졸렸던 모양으로, 세렌님과 사라의 등에 타고, 작은 숨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역시 조금 빨랐나」

 

세렌님은 재주 좋게 뒤를 돌아보니, 노리는 행복한 얼굴로 입가에 웃음을 띠고 계십니다. 사라도 자고 있는 니코루에게도 보이도록 아래, 등에서부터 팔의 안으로 껴안고 있었습니다.

 

「 앗」

 

멜의 목소리에 이끌려, 멜이 가리키는 쪽으로 얼굴을 향하자, 그야말로 지금, 휩쓸리는 별이 하나 사라질 뻔 했습니다.

 

「 소원은 되었습니까?」

 

별이 흘러 떨어져 버리기 전에 소원을 전하는 것이 생기면 그 소원이 이루어지는 이라는 것은, 아주 옛날부터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진위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느 나라에서도 같은 것이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나도 어스 헬름에 있었을 무렵에 어머니가 알려주셨고, 메일도 사라에게서 듣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 으으응」

 

멜은 아쉬운 듯이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 어쩌면, 별님이 스스로 노력하세요다고 말씀하시고 있는지도」

 

그러니까, 와 멜은 얼굴을 들고 내 눈동자를 정면에서 바라봤습니다.

 

「 별님이 흘러 떨어져 버리기 전에 소원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야」

 

「 적극적이네요」

 

「 응」

 

저를 향한 눈부신 웃는 얼굴로 수긍하면, 멜은 다시 한번 밤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 루나는 뭔가 소원은 있는 걸까?」

 

옆을 돌아보자, 루구리오님이 상냥한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고 그런 것을 물어보고 있었기에, 나는 밤의 시원함도 함께, 뺨이 조금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 그렇네요. 저의 소원은」

 

내가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루구리오님도 똑같이 밤하늘을 올려다보자 것이 느껴졌습니다.

 

「 비밀입니다. 저의 소원은 루구리오님께는 비밀입니다」

 

「 그렇네. 소원은 타인에게 이야기할 만한 일이 아니잖아」

 

루구리오님은 미안하다고 말씀하시고, 그 뒤로 입을 다물고 나의 옆에서 별의 반짝임에 눈을 가늘게 뜨고 계셨습니다.

 

「 루구리오님에게는 무엇인가 소원은 있습니까?」

 

스스로는 비밀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의 일이 신경이 쓰이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으로, 스스로 비밀이라고 대답한 그 혀에 침도 바르지 않는 사이에, 나는 루구리오님에 똑같은 질문을 돌려주고 있었습니다.

 

「 물론, 루나와 함께 언제까지나 이러고 있을 수 있으면 기쁘다는 것일까」

 

루구리오님은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만.

 

「 그건 소원인 것입니까?」

 

루구리오님은 그렇지라고 말씀하시고, 하하하 하고 비웃음을 당했습니다.

 

「 사실은 별님에게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조 노력으로 하는 일이지만 말야」

 

「 그러한 일이 아니에요」

 

나는 해변에 지친 루구리오님의 큰 손에, 나의 작은 손을 겹쳤습니다. 겹쳐진 곳에서, 서서히 열이 전해져 옵니다.

루구리오님이 나를 응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도 루구리오님 쪽을 바라봤습니다.

 

「 그러한 일은 별님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나는 계속 루구리오님과 함께 있습니다. 학교와 성에서 떨어져 있어도 변하지 않도록, 앞으로, 무엇에 떨어져 있어도 도, 언제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렇네. 나도 같은 생각이야」

 

만천의 별들에게 지켜봐지면서, 우리들은 행복한 키스를 나눴습니다.

 

 

역시 졸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루구리오님과 손을 잡으면서 통나무집으로 돌아오니, 카이나 멜들과 함께 누워 바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사라는 우리와 함께 잠들었던 것 같았지만, 루구리오님과 세렌님은 뭔가 이야기하고 있는 듯, 우리가 누우면連れ立た져 통나무 집 밖으로 갔던 모양입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긴 했습니다만, 눈꺼풀이 떨어졌기에, 나는 그대로 잠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