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 - 연재/약혼자는 9살 공주님?!

<142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NioN 2022. 2. 22. 08:42

vs루라루 마술 학교


 아무 실마리도 없이 폐학교 안을 나아간다고 해도 상대 학교의 진지에 가까스로 도착할 수 있을리 없습니다. 다행히, 상대와의 거리는 문제 없는 것 같고, 방해 걱정도 없이 마법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자, 안내할께"


 5학년인 세티아 선배가, 진하고 고운 긴 감색의 머리카락을 벌려, 누군가에게 손을 잡아 당기고 있는 것처럼 오른손을 앞에 내미셨습니다. 그리하자, 그 오른손의 손가락 끝부분에서 창백한 3마리의 작은 새와 같은 형태로 빛이 생겼습니다. 3마리의 작은 새들은, 뭔가 상담이라도 하고 있는 것처럼 바쁘게 부리를 움직이면서, 저희를 인도하면서 날고 있습니다.

 학내의 대항전 때는 상대의 진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필요가 없는 마법입니다만, 상대의 진지의 위치를 모르면 안 되는 본전에서는, 이 폐옥과 같이 엄폐물이나 건물에 의해 상대교의 진지를 시인 할 수 없는 경우는 특히, 필수라고도 할 수 있는 마법입니다.

 아마, 세세한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학교도 비슷한 마법을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가자"


 작은 새들로부터도 날아드는 정보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리라는 듯이 입다물고 있는 세티아 선배 대신에 캐시 선배가 작게 소리를 내었습니다.



 상대도 비슷한 마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만나는 위치는 양 학교의 진지로부터, 최단 거리로, 아마 중간 지점이 될 것입니다. 즉, 상대와 교전하게 된다면, 나머지 도정은 반이라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옥외와 달리 옥내에서는 자칫하면 최적인 루트라는 것은 한 개로 좁혀지게 될 것입니다.
 과연, 가까운 계단을 올라, 모퉁이를 나와 수색하려고 하고 있던 저희는, 똑같이 모습을 드러낸 상대 학교의 선수들과의 교전에 들어갔습니다.


"선배 분들, 이곳은 저희가 막을테니 먼저 나아가 주세요"


 저는 다른 종류의 장벽을 10매 정도 생성하면서, 선배 분에게 앞으로 나아가 주시도록 부탁했습니다.


"맡길께"


 캐시 선배는 조금의 망설임도 보이지 않고, 말하자마자 세티아 선배와 번개로 자신의 전신을 덮었습니다.


"기다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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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 선배가 세티아 선배를 안고서, 작은 새들에 인도에 나아가 가는 것을, 상대 선수도 그저 보고 있을 뿐이 아닙니다. 재빠르게 지면에 뭔가 마법진과 같은 것을 그려 캐시 선배 같이, 하지만, 전신이 아니라 한점에 집중시키듯이 정전기-─-번개를 발생시키고 계셨습니다.


"쉽게 쫓아가게 할 이유가 없지만요"


 에밀리아 선배의 강완으로부터 볼과 같이 방출된 압축된 공기의 덩어리가, 상대의 코끝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캐시 선배의 등을 지지하는 것과 동시에 상대 선수를 뒤로 튕겨날렸습니다. 그 충격으로 인해, 다리에 모여 있던 번개는 무산되었습니다.
 에밀리아 선배의 움직임에 맞추듯, 선배 분들은 마루에 그려진 마법진이 발광을 시작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대상 부분의 마루를 태워 버리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늦습니다"


 능숙하게 장벽을 쳐 불길로부터 몸을 지킨 상대 학교 선수들 앞에는, 불길에 휩싸여진 새, 흙덩이로 만들어진 표범, 돌에서 만들어진 골렘이 뒤를 쫓듯이 각각 날고, 달리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소환 마술과 사역 마술을 짜넣은 마법진이었던 것이지요.


"자, 뒤쫓아라, 너희"


 사역마가 나아가려고 한 것을, 저는 전격으로 전방을 차단해, 마루로부터, 물론 마루는 태우지 않도록, 불길을 불타오르게 했습니다. 동시에 외측에는 결계를 전개해, 만일 불길의 벽이 돌파되어도 간단하게 지나갈 수 없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게 둘 순 없죠"


 제가 장벽을 만들어 상대가 발을 멈춘 곳에 에밀리아 선배가 재차 충격파를 발생시켜, 상대를 한층 더 캐시 선배와 세티아 선배로부터 멀리 밀어냅니다. 멀어진 시점에서, 저는 사이에 벽을 만들어 내, 보다 경고하게 만들어지도록 강화 마법을 차례차례 걸칩니다.


"캐시가 있는 곳까지 가게 두지 않을꺼다"


 상대 학교의 선수가 덮쳐 오는 바람으로부터 얼굴을 감싸려고 방어로 돌아진 순간에, 에밀리아 선배는 상대 선수의 앞에 돌아 들어가졌습니다.


"너희의 상대는 여기서 내가 맡아줄께"


상대교의 선수도, 저희를 행동 불능에 몰아넣지 않으면 쫓는 것조차할 수 없다고 이해한 것 같아, 캐시 선배들이 달려 가신 방향으로부터 시선을 떼고 저희 쪽으로 다시 향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당신들을 쓰러트리자마자 돌아가도록 하지"

"여자라고 봐주지 않을꺼다"

"바라는 바야"


 에밀리아 선배 이하, 캐시 선배와 세티아 선배를 제외한 엑스트리아 학원에 공격진은, 루리루 마술 학교의 학생과 정면에서 서로 부딪쳤습니다.
 에밀리아 선배가 저쪽의 공격진의 대표라고 생각되는 쪽을 향하여 주먹을 날립니다.


"어떻게든 틈을 만들께. 그러니까, 여기를 돌파해 줘. 이쪽은 돌파되고 있는데 저쪽을 돌파 할 수 없다면, 추하니까"

"알았어"


 그들의 회화는 들리고 있었습니다만, 물론, 돌파시킬 생각은 없습니다.
 선배 분들도 그렇게 생각되고 있던 것 같아, 저를 향하여 주장됩니다.


"루나, 아무리 수비진이 있다고는 해도, 여기를 먹히지 말라고. 이렇게 밖에 공격측의 인원수가 없을 리가 없어. 최적 루트가 아니라, 어긋난 루트로 향하던 선수도 있을테고, 합류하게 되면 귀찮을지도 몰라"

"확실히 아군의 원군이라면 기쁘지만, 적의 증원은 싫은걸"

"알고 있습니다"


 여기를 돌파해, 캐시 선배와 세티아 선배가 있는 곳으로 갈겁니다. 시간이 신경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