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 - 연재/약혼자는 9살 공주님?!

[27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NioN 2018. 3. 5. 14:25
아스헤름 왕국 편
아스헤룸 왕국을 향해

학원편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만, 이쪽을 먼저 끝마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정이 변경되어 버려, 기대해 주시고 있던 분께는 죄송합니다.


 주변 각국을 시끄럽게 하고 있던 유괴 사건이 막을 내리고, 각각의 나라에의 통지도 순조롭게 끝난 것으로 조금 시간이 생긴 나는, 루나와 함께 나가기로 했다.

 행선지는, 루나가 태어난 나라인 아스헤룸 왕국.
 약혼 직후의 아수라장 같았던, 유괴 사건이 발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직 만나보지 못한 루나의 가족, 및 아스헤룸 왕국의 국민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그러면, 아버님, 어머님, 누님. 다녀 오겠습니다」

 아침의 햇빛을 반사해 눈부시게 빛나는 새하얀 마차 앞에서, 마중을 나와 준 아버님, 어머님, 누님에게 출발 인사를 한다.

「으음. 확실히 해야한다. 루디크에게도 아무쪼록 안부 전해 줘」

「당신. 분명, 루디크 국왕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안됀다고 했죠. 루그리오, 거기 가서도 루나짱도, 아무쪼록 조심하는거야. 아리샤 왕비에게도 잘 부탁할께」

 아버님과 어머님은, 루나의 부모님인 루디크·리바냐아스헤룸 왕국 국왕님과 아리샤·리바냐 왕비와는 옛부터 친교(친밀하게 사귀는 교분)를 깊게 하셔서. 과연, 분별이후는 일이 아니면 만날 수가 없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번, 나와 루나가 인사에 묻는 것에 겸사겸사, 다양한 전갈을 부탁받았다.

「나도 함께 갈 수 없는 것은 유감이지만, 이번 주역은 당신들인걸. 이쪽에서 귀가를 기다리고 있어요」

 누님은 우리와 함께 아스헤룸 왕국에 갈 수 없는 것을, 매우 애석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요전날의 건도 있어, 이번 동행은 허가 해 줄 수 없었던 것 같다. 누님은 원망하는 듯이 어머님을 노려보고 있었다.

「루나의 오라버니와 누님, 알 밴님과 카렌님에게도, 다음은 시비에 전해주렴」

 전회, 알 밴님과 카렌님이 코스트리나에 오셨을 때에는, 사건의 전달이라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우연히 만날 수가 있었지만, 체재 시간도 짧고, 거의 회화를 주고 받을 수가 없었던 것을 누님은 매우 애석해 하고 있었다.

「이번은 무리겠지만, 다음번 갈 때는 함께 가자, 누님」

 누님이니까, 저 편에 도착한 순간에 전이 해 오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할 수 없는 것도 아니지만, 요전날의 건도 있어, 어머님이 눈을 번뜩거려지고 있으므로 이번은 과연 무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님은, 루나를 껴안으면 속삭였다.

「루나. 루그리오를 부탁해요」

「네. 셀렌님」

 누님. 그거, 부탁하는 상대가 다르다고 생각안해?

「누님, 그것은 나의 역할이잖아」

 누님은,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이 녀석은, 같은 눈초리를 나에게 향했다.

「당신이 루나를 확실히 보고 있는 것은 당연하잖아요」

 일부러 네 입에서 꺼내면 안돼지, 라고. 분명히. 나도 그렇게 생각했으므로, 그 이상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도중 한동안은, 아무 일도 없이 진행했다. 날씨는 나빠지는 일은 없었지만, 과연 아직 봄은 오지 않았고, 마차의 밖에선 추위가 느껴진다. 덧붙여서, 마차의 전체에는 따뜻해지는 마법을 걸치고 있으므로, 마부의 사람에게 물어 봐도, 딱히 추위는 느끼지 않는 것이었다. 반대로, 감사까지 되어 버렸다.

「루나, 괜찮아? 춥지는 않아?」

「아뇨, 따뜻합니다. 감사합니다, 루그리오 님」

 마차안은 의외로 넓어, 나와 루나는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있었다.

「나도 아스헤룸 왕국에 가는 것은 처음이야. 그러니까, 아스헤룸을 이야기해 주지 않을래」

「알았습니다. 루그리오 님」

 나는 루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아스헤룸의 특징으로서 잘 알려진 것은, 학문이나 예술에 매우 힘을 쏟고 있다는 것 입니다. 환절기 따위에는, 음악회나 미술 박람회 따위도 자주 개최되고, 국민의 여러분도 차별대우 없고, 모두가 진행하고 참가하고 있습니다. 예술제나 음악제에서는, 코스트리나의 수확제와 같은 활기를 보입니다」

「과연. 일전에는 코스트리나로 수확제에 참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참가 할 수 없었지만, 다음은 아스헤룸의 축제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

「그렇네요. 그 때는, 제가 안내 해드리겠습니다」

 거기까지 말하고, 루나는 무언가에 깨달은 것처럼 쓸쓸히 했다.

「그렇지만, 그 시기는 제가 학원에 다니고 있을테니, 갈 수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허가는 내가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시기는 학원도 축제 시기다. 대체로, 이 손의 축제는 어디도 시기가 함께인 것으로, 모두 출석하는 것은 어렵다.

「괜찮아. 아직도 지금부터 기회는 얼마든지 있고, 혹시, 외출 허가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를테니까」

 나는, 루나를 격려하도록 말을 건다.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루나의 불안도 조금은 해소된 것 같아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그런 식으로, 담소하면서 마차에 흔들리다가, 마차가 정지했다. 거의 흔들림을 느끼게 하지 않았던 것은 과연이라고 생각하지만, 신경이 쓰인 나는 소창을 열어, 마부의 사람에게 물어 본다.

「왜 그러시나요?」

「실례했습니다, 루그리오 님, 루나 님. 길의 한 가운데에 쓰러져 있는 아이가 있어서」

 나는, 루나에게는 마차 안에서 기다리라고 말하고, 자신은 마차에서 내려, 확인한다.
 길의 중턱에는, 유복하지 않는 것 같은 모습의 흑발의 남자아이와 마른 여자아이가, 완전히 지쳐 버려 버렸는지 같이 쓰러져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숨은 붙어 있는 것 같지만, 이 추위속에서 버려져 있어서는 큰일이 난다. 나는 마부 사람과 협력해, 두 명을 마차안까지 옮겨 넣었다. 두 명은 루나와 같은 정도의 연령으로 보였다.

「루그리오 님, 왜 그러시나요?」

「길의 한가운데에 쓰러져 있었어. 도와줄래?」

「네. 물론입니다」

 나와 루나는 협력해, 두 명에게 치유의 마법과 신체를 녹이기 위한 마법을 걸친다. 우선, 동사, 동상의 위험은 떠났다.
 우리는, 두 명이 눈을 뜨는 것을 기다렸다.



우리가 점심식사 준비를 하고 있자, 두 명이 눈을 떴다.

「여기는……?」

 여자아이 쪽은, 아직, 의식이 띄이질 않은 것 같지만, 남자아이 쪽은 깨어나, 근처를 둘러보고 있다.

「깨어났니?」

 내가 말을 걸면, 남자아이는 놀라기라도 한 것처럼 여자아이를 감싸, 웅크리고 앉았다.

「우, 우리들은 정말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아! 정말이야, 믿어 줘」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는, 네가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 불안 같은건 없어」

 나는 할 수 있는 한 상냥하게, 말을 걸었다.

「나는, 코스트리나 왕국 제일 왕자 루그리오·레쥬르. 그쪽에 앉아 있는 예쁜 여자아이는 루나·리바냐공주. 나의 신부야. 우리는 너희들을 해치거나는 하지 않아. 그러니까, 괜찮다면, 너희들을 이야기해 주지 않을래」

 남자아이는, 나를 보고, 다음으로 루나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 진 것 같았다.

「예쁘다……」

「멜, 깨어났어?」

 여자아이 쪽도 일어난 것 같았다.

「……저기. ……여기는……우리는 어떻게 된거야?」

「……모르겠어. 아직, 안심은 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추격자는 있는 것 같다」

「그래」

 추격자라는 말은 신경이 쓰였지만, 멜이라 불린 여자아이도 깨어난 것 같은 것으로, 나는 무릎 꿇고, 재차 자칭했다.

「재차. 나는, 코스트리나 왕국 제일 왕자 루그리오·레쥬르. 그 쪽으로 앉아 있는 예쁜 여자아이는 루나·리바냐공주. 나의 신부가 되는 아이야. 괜찮다면, 너희들을 이야기해 주지 않을까나. 우리라도 힘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