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 - 연재/메이드 인형 시작합니다

<137화> 메이드 인형 시작합니다

NioN 2021. 12. 24. 11:31

제 137 화 자전청상(紫電清霜)②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자, 갑자기 테이블의 위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올려다보니 호랑이의 얼굴을 한 거한이 우리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기 있었구나, 올리비아여!"

"고드윈 씨? 오랜만이네요"

"그래, 오랜만이구나!"


올리비아의 지인인가.


"마티아스의 아버지셔"


의문으로 생각하고 있자 올리비아가 작은 목소리로 가르쳐 주었다.

이 사람이 마티아스의 아버지인가. 마티아스는 반수인이지만, 이쪽은 완전한 호랑이 수인이네.


"식사를 방해한건 미안하지만, 시급히 와줄 수 있을까"

"?"


사태가 이해되지 않는지 고개를 갸웃거리는 올리비아. 막 다 먹은 참이고, 마티아스의 부친이라면 고드윈은 후작이므로, 그 요구에는 가능한 한 따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서라고 손으로 가리키자, 올리비아는 수긍했다.

 
"알겠습니다. 가도록하죠"

"그래"


나와 올리비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고드윈의 뒤를 따라 갔다. 그리고 안내된 곳은 모의전 대회가 열리고 있는 마법 경기장이었다. 라고 말해도 이제 결승전도 끝나고, 우승자가 표창되고 있는 도중이였다.


『여러분, 올해 모의전 대회 우승자, 마티아스•프야드 선수에게 성대한 박수 부탁드립니다!』


실황의 목소리가 회장 안이 갈라질듯한 박수를 보낸다.

올해는 마티아스가 우승한걸까.

어라?

하지만 관광학제의 취지로부터 볼 때, 졸업 후에는 군에 들어가는 마티아스가 참가할 필요는 없었던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 스테이지 위에서 마티아스와 눈이 마주쳤다.

아니, 마티아스가 본 것은 내가 아니다.


『모두, 들어줘!』


마법을 사용해 크게 울리는 마티아스의 목소리에, 회장은 조금의 진정 되었다.


『나는 올해 졸업할 때쯤, 자신의 강함을 확인하고 싶어서 이 대회에 출전했어! 그 결과 우승했지만, 나는 이 결과에 납득하지 않아!』


이 말에 공기가 한순간 변한다.


『이 학교에 입학하고 만난 내 최고이자 최대의 라이벌이,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으니까! 그녀의 출전을 기대하고 있는 자가 나 말고도 많이 있을꺼라 생각해!』


회장 전체가 흔들기기 시작해, 관객은 두 분류로 나뉘어졌다. 마티아스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누구를 말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과 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버틸 수 없게 된 사람이 점차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맞아! 왜 출전안한거냐!"

"나와라~!"

"너의 싸워보고 싶었다고~!"


 "그녀"에 대한 불만이 많은 입에서 주장된다.

문득 이슬꽃색의 포니테일이 시야의 구석에 들어간다. 아플 정도로 붕대 투성이의 마리제도, "그녀" 에 대한 불만의 언성을 높이고 있었다.


『그래! 그녀가 부재여서 이 대회도 우승도 그 무엇하나 의미 없어! 그렇기에 내 멋대로, 이 자리를 빌려 진정한 결승전을 치뤄보고 싶다!』


마티아스의 시선이 똑바로 뻗은 손가락이 올리비아를 가리키고 있다.


『올리비아•에드•가데랜드, 나는 너와, <전력인 너>와 싸우고 싶다!』


여기서 처음으로, 그 "그녀" 의 이름이 밝혀졌다.
그것은 지금 그야말로 내 옆에 있는 올리비아였다.


『이 도전, 받아줄꺼라면 이쪽으로 내려와줘!』


회장은 다시 약간의 침묵.

여기에 와서 우승자의 갑작스런 제멋대로인 선언. 동요하지 말라는 편이 무리가 있다.


"오…"


말을 걸려고 옆 얼굴을 보고, 그것이 멋없다고 깨달았다.

올리비아는 결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나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올리비아에게 쏠리고 있다.


반해 올리비아는 천천히 객석 계단을 내려가, 서서히 속도를 올려, 단숨에 뛰어 내렸다. 그리고 객석의 난간에 발을 걸고 도약하여, 경쾌하게 스테이지에 내려선다.


『이게 무슨일일까요! 우승자가 당돌하게 말한 진정한 결승전! 이 무슨 억지! 하지만 저도 여러분과 같은 기분입니다! 그리고 운영위원회에서 허가가 떨어졌습니다! 그러니 마티아스 선수의 선언대로, 지금부터 진정한 결승전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황자의 선언에 회장은 3번 들썩이고 소음이라는 벽이 두사람의 세계를 격리했다.




"놀랐어. 설마 이런식으로 권유받을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너 답지 않아"


자존심이 세고 규칙을 소중히 하는 마티아스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런 고집을 부릴 줄은 알지 못했다.


"놀란건 나도 마찬가지야. 틀림없이 너도 출전했다고 생각했으니까. 나 답지않아, 라는 건 자각하고 있지만"


서로 쓴웃음을 지으며 시선을 주고 받는다.


"그런데 왜 출전하지 않은거야? 그렇게 강자랑 싸우는걸 즐거워했으면서"

"응,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내가 모의전 대회에 출전하려고 하면 사건이 하나씩 터져서 말이야. 거기에 원래 출전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어, 그렇다면 그만두는게 나을것이라고 생각했지"


1학년 때는 나탈리아가 힘들었고, 작년은 당일에 루후에게 습격당하고, 왠지 내가 모의전 대회에 출전하려고 하면 트러블에 휩쓸리는 듯한 기분이 들고 있었다.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지금도 바뀌지 않았고, 가능하면 학교안의 사람들과 싸워 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학교 측의 폐가 된다면, 참으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재차 확인하는건데, 내려왔다는건, 나의 도전을 받아들인다는거지?"

"물론! 그런 강렬한 권유를 받고도 응하지 않는다니 말도 안되지!"

"고맙다! 나는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전력인 너와 싸워보고 싶었어!"


서로가 동시에 주먹을 쥐고, 마력을 가다듬는다.

나의 마력이 불꽃을, 마티아스의 마력이 냉풍을 일으켜, 부딪히고 튄다.


『양선수 준비……시작!』

"헤일 샷!"

"썬더 스톰!"


개시의 선언과 동시에 몇개의 박력이 날아와, 그 모든 것을 번개의 소용돌이가 삼킨다.
그렇지만 그것은 단순한 인사였다. 두 사람 함께 지면을 박차고, 뛰어오른다.


"뇌황전격<雷煌電撃>"

"아이시클 쟈블린!"


주먹에 실어서 날린 벼락을 얼음의 창이 걷어차고, 그대로 관통한다. 순간적으로 몸을 비틀었지만 피하지 못하고, 어깨를 얕게 도려낸다.

착지와 동시에 뛰어 들어와… 기세에 올린 주먹을 날린다.


"큭"


마티아스는 교차시킨 팔로 막았지만, 그 위에서 반대쪽 손으로 억지로 한 방 주먹을 박는다. 방어를 날려버리고, 팔을 휘두른다.

하지만 자세를 무너뜨린 것 만으로, 유효타가 되지 않았다.


"헤일 샷!"

"뇌황방전<雷煌放電>!"


쏟아지는 무수한 박력, 그 모든 것을 쏘아 떨어뜨리는다. 하지만 마티아스는 그것에 대한 계산이 끝난 상태였던 것 같다.

주의가 위를 향한 순간 몸을 굽히고, 한쪽 발을 뻗고 선회한다. 표본과 같이 아름다운 안다리걸기다.

발목을 걷어차이고 쓰러질 것 같게 되었지만, 지면에 닿기도 전에 양팔을 두르고, 완력만으로 복근의 힘으로 다리를 높이 올린다. 그리고 몸을 비튼과 함께 다리를 수평으로 열리고, 물구나무서기한 채로 돌려차기를 내질렀다.


"프로스트 글레이브!"


마티아스가 크게 뛰어 물러나고, 착지와 동시에 큰 서릿발이 매달려 발생한다.

이쪽도 손으로 반동을 붙여 물러서고, 다가오는 서릿발을 향해서 낙하와 함께 주먹을 내리친다.


"뇌황신아<雷煌迅牙>!"


서릿발을 부수는 주먹을 그대로 땅까지 끌어 올려, 압축하고 있던 번개를 개방한다. 솟아오른 번개는 이빨이 되어, 부풀면서 서릿발을 부숴 간다. 서릿발의 줄을 부수면서 거슬러 올라가, 그리고 도달하는 곳에 있는 것은 마티아스이다.


"칫!"


몸을 비틀었지만 맞지 않고, 뺨을 섬광이 쓰다듬고 붉은 줄기가 남는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단숨에 거리를 좁힌다.


"아이스 월!"


시간 벌기 방벽 따위로!

굳게 움켜쥔 주먹을 찔러 넣어 얼음의 벽을 분쇄하고, 그 앞의 마티아스를 때린다.

마티아스의 몸이 산산이 부서졌다.


"!"


얼음 분신!?


"콜드 가스트!"


날아가는 것과 동시에 전신에 얼음이 휘감긴다. 번개마법과 화염 마법으로는 열을 표출시켜 얼음을 털고, 지면을 미끄러지듯이 착지한다.


"이정도냐?"

"뭐라고?"

"이정도냐고 묻고 있어. 나는 말했어. <전력의 너>와 싸우고 싶다고. 너도 거기에 응했지. 그럼 왜 너에게 걸려있는 마법을 풀지 않는거야?"


자신에게 걸고 있는 마법. 그것은 내가 항상 자신의 몸 속에서 발생시키고 있는 마법의 기초 현상. 자신의 몸을 불길과 번개로 불태우로, 물과 얼음으로 얼려, 바람으로 잘게 자르고, 중력으로 막히고, 그것들의 상처를 회복 마법으로 순식간에 치유한다. 아버님이 했던 것, 몸과 마법을 동시에 단련하는 단련 방법이다. 아버님은 어른이 될 때까지는 계속하는 편이 좋다고 말하셔서, 그 말을 지키고 항상 계속해 왔다.

하지만


"너에게 있어, 나는 그 정도인가!? 단련용으로 좋은 녀석인거냐!? 지금까지 3년간, 너를 라이벌로 생각한건 나의 망상에 불과했던거냐고!?"

"…그러네. 확실히.이건 실례였어. 미안"


마티아스는 전력의 나랑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스스로 자신에게 핸드캡을 걸면서 라니, 전력과는 멀었다.

이것은 배운 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수업이 아닌, 아무 제약도 없는 싸움에서, 마티아스도 그 생각으로 오고 있다.

아무 제약도 없는 마티아스가 쉬운 상대일 리가 없다. 이쪽도 모든 것을 발휘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그걸 위해서는, 이런 짓을 하고 있으면 안 된다.

모든 것을 개방한다.


"그럼"


화염도 번개도 물도 얼음도 바람도 중력도, 회복 마법도 해제한다. 그것들의 발동에 할애하고 있던 모든 것이 자유롭게 된다. 몸이 가볍다. 이런 게 몇 년 만일까.

의식도 체력도 마력도, 자신의 모든 것이 눈 앞에만 향해진다.


재차 주먹을 다시 들더니 지면을 강하게 밟았다.


"지금부터 진짜 전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