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 - 연재/메이드 인형 시작합니다

<141화> 메이드 인형 시작합니다

NioN 2021. 12. 28. 11:48

제 141 화 양지를 향하여 -전편- ※일러스트(자작&선물받음)있음


제미나스체리가 황백의 꽃을 피우는 따뜻한 계절, 우리들이 졸업하는 날이 왔다.

재학생은 휴일로, 졸업생은 각자의 교실에 담임에서 졸업의 증거로서 망토와 지팡이가 수여된다.


"모두, 잘해주었어. 이 3년간, 한명의 탈락자 없이 이 날을 맞이 한 것이, 나는 기쁘다고 생각한다"


담엘 선생님도, 오늘만은 평소보다 상냥한 분위기를 두르고 있다.

그리고 망토와 지팡이의 수여가 시작되었다.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불려, 차례로 받는다.


"올리비아•에드•가데랜드"

"네"


마침내 나의 차례가 왔다. 대답을 하는 동시에 일어서서, 교단에 서서 담엘 선생님의 앞으로 향한다.


"너는 전투에서는 매우 우수하지만, 지식이나 제어에는 미숙한 면이 많다. 그것만 극복 할 수 있다면, 한층 더 강하고 크게 성장 할 수 있을꺼다. 어떻게 할지는 너의 몫이지만 조금이라도 양식이 되면 좋겠구나"

"네, 반드시 부모님과 같이 강해져 보이겠습니다"

"그래, 너라면 가능하겠지. 졸업 축하한다"

"감사합니다"


망토와 지팡이를 받고, 자리로 돌아간다.

망토는 회색의 옷감에 교장의 자수가 들어간 것으로, 초급 마법 정도라면 견딜 수 있는 마법 방어력이 있다. 지팡이는 트렌트의 가지로 만든 것으로, 마법 사용을 보조하는 것에는 부족함이 없고, 끝에는 마정석이 붙어 있으므로 미리 마력을 담아 두면 예비의 마력원이 된다.

어느 쪽도 마술사에게 있어서는 유용한 것이다.

내가 지팡이를 사용하는 일은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형태가 있는 것을 받는 것은 감개무량하다.


"모두들, 이것이 매듭에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너희의 장래가 빛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다시금 졸업 축하한다"


마지막에 담엘 선생님이 축사를 말하고, 우리들은 이 학교를 졸업했다.






모두가 교문 앞으로 향하자, 나타리아와 루리 씨, 아나벨 선생님과 플럼짱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야, 순식간이네"


에이미는 지팡이를 어깨에 걸면서 싱긋하게 웃는다.

돈벌이가 좋아서, 친구가 사랑하는 나의 소꿉 친구.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었을 무렵부터, 몇 번이나 도와주었다. 블랙 록에게 납치된 나타리아를 구하러 갔을 때는, 에이미가 준비해 준 약이나 식량이 도움이 되었고, 뭔가 곤란한 일이 일어나면 방침이나 대책을 생각해 준, 의지가 되는 자랑스러운 친구다.


"모두, 지난 3년간 덕분에 충실하게 보냈어요. 기회가 되면 바나드 령에 놀러와주세요"


처음에는 내성적이고 벌벌 떨고 있던 크리스티나도, 지금은 침착성이 있는 숙녀다.

그녀에게는 공부를 봐 주거나, 나타리아의 수리를 도와 주거나, 여러가지로 신세를 졌다. 블랙 록과 싸웠을 때에 그녀가 준비해 준 마도구가 없었다면, 나도 나타리아도 죽었을지도 모른다.


"여러분, 이국에서 온 저와 친하게 지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레이바나 국과 사페리온 왕국의 우호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류카는 그야말로 정숙한 명가의 영애로, 나랑 같은 흑발 흑안이지만, 그 성질은 정과 동의 정 반대. 이지만 어째서인지 묘하게 마음이 맞고, 금방 친해질 수가 있었다.

단지 정숙한 뿐만이 아니라, 루흐 습격 사건 때에는 솔선해서 요격에 나섰다는 이야기도 들어 있다.

그리고 사페리온 왕국에서는 희소한 흡혈귀. 그것을 알았을 때는 조금 놀랐지만, 류카가 나의 친구인 것에 아무런 변함도 없다.

그녀가 만들어 준 레이바나 국의 요리는 아버님이 생전에 만들어 준 것에 약간 비슷해서, 그리운 기분이 되었다.


"이거이거, 너에게 이기지 못한건 참 안타깝네"


거기에 온 것은, 요전날의 관광학제로 맞부딪쳤던 마티아스였다.

처음에는 어머님을 모욕한 미운 상대였지만, 그것은 그가 고상하고 성실하기 때문에 오해라는 것을 알았고, 곧바로 깨끗이 사과해 주었다. 그것에서는 교실에서도 거리낌 없이 말하거나 모의전에서 서로 경쟁 했고, 나의 라이벌이다.


"무슨 소리야. 종합성적은 그쪽이 훨씬 위고, 모의전 때 승패도 거의 호각이였잖아"


마티아스는 분한 것이긴 하지만, 그것을 질질 끌고 있는 모습은 없다.

관학제에서는 내가 이겼지만, 다음에 싸울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 때 지지 않도록, 그에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강해지지 않으면.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야. 다음번에 만났을 땐 내가…"

"올리비아 선배!"

"우왓!?"


그러나 거기서 마티아스의 말을 가로막듯이 나의 이름이 불린다.

갑자기 내뿜어진 섬광이 마티아스의 뒤에서 날아온다. 향하던 마티아스는 당황해서 몸을 젖혀서 피하고, 그 눈 앞을 스쳐지나간 섬광을 나는 순간적으로 위로 힘껏 후려친다.

섬광의 정체는 번개를 두른 마리제의 주먹이었다. 다행히도 한 순간, 그것도 상당히 위력을 억제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주위의 사람들에게는 거의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폭거에가 아니다. 지금의 전섬이 마법이 아니라, 내가 자랑하는 뇌황전격이었기 때문이다.


"다음에 만났을땐, 당신에게 이기겠어요! 각오해주세요!"


마리제는 나를 똑바로 가리키고 선언한다.

설마 나의 기술을 기억되고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놀라기는 했지만, 그것과 동시에 왠지 조금 기뻤다.


"내, 내 대사를…아니, 위험하잖아!"

"마티아스 선배라면 피할꺼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피했으니 상관없잖아"

"그선 문제가 아니야! 그건 그렇고 올리비아한텐 경어쓰면서 왜 나한텐 반말이야!"

"마티아스 선배 상대로는 딱히 상관없잖아"


마티아스가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드물고, 마리제도 왠지 나에게 전과 달리 솔직해진 느낌이 든다.


"두 사람다 사이가 좋네"

""좋지 않아!!""


두사람 목소리가 겹치는데, 설득력이 없어.


"아무튼, 이대로 끝내진 않을테니, 목씻고 기다려주세요!"


마리제는 그것만 말하고 어깨를 들썩 하면서 떠났다.


"변함없이 건방진 녀석이네"

"저건 저거대로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에이미는 마리제를 싫은 것 같지만, 나는 그 지기의 강함도 마리제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역경에 지지 않고, 힘의 사용법을 배우면, 좀더 좀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라니, 내가 말하기에는 좀 그런가.


"모두, 지금까지 고마워, 앞으로도 쭉 친구로 지내자"

"물론이지"

"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나는 행복하다.

강하고 근사한, 목표가 되는 부모님.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와, 겨룰 수 있는 라이벌.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엄격하고, 밝고 즐거운 친구.

정말 다행이다.

길이 나뉘어도, 곤란에 부딪쳐도, 분명 괜찮아.


모두와 헤어지고 가족의 곁으로 향한다.

나탈리아는 꽃다발을 안고, 클라릿사는 발로 머리를 긁적이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렸지"

"와우"

"그걸로 괜찮으신가요?"

"응. 그리고 이걸로 끝난게 아닌걸"

"그러네요. 또 언젠가 만나는 날이 오겠죠. 지금은"

"그래, 돌아가자"


고마워, 인그라우로 마법 학교.

굉장히, 굉장히, 즐거웠어.


평소의 가족에게서 받은 마티아스・ 프야드입니다.



어머나 미남.

그는 본작이NL 중심이라면 주요 공략 대상 정도의 마음으로 쓰고 있습니다.





자작인 샤를롯트・ 파임네모입니다.

라고해도 상반신 거의 커스텀 캐스트로 만든 3D 모델인 트레스 입니다만.

뱀의 하반신은 친구의 작품을 참고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