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착(決着)・수도거성(水到渠成) 길드에서 소재 채취 승부의 결과가 발표됐다. 최고 품질의 일곱색깔 양털을 양자 모두 가져갔다. 그것에 의해서 의뢰주인 영주는 만족하고 보수에다가 보상금도 활기를 띠셨다. 의뢰의 물건을 잊고 돌아온 와임스에 감점이 붙은 것으로 승부는 나의 승리. 하지만 길드 마스터가 발표하기 전에 와임스가 스스로 말한 것이다. 「내 패배다」 벨카임에 돌아온 다음날 아침, 길드에 불리고 응접실로 안내된 내게 와임스이 알린 첫 마디. 부루퉁한 얼굴로 뭘 멍하니 응시하며 희번덕하고 노려보고 있었다. 「아니, 엣?…엣?……우엣?!」 「몇번이고 말하게 하지마! 들어잖아!」 「응 어, 그래, 뭐, 들었어, 응응」 하지만 귀을 의심하는 것도 당연하잖아? 나뿐이 아니다. 소집된 웨이드도 구릿토도 승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