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나 3학년 이후로는 현지 실습이 시간 외 수업으로서 포함되어 있다고는 해도, 그만큼 시험이 편해지지는 않습니다. 일반교양에서 실기까지 제대로 거행됩니다. 3학년이 되었으니까 그 정도는 동시에 해치워보이라는 학원 측에 무언의 메시지인 것이지요. 주위의 학생도 반팔로 갈아입고, 희미하게 교복에 땀이 배어 나와, 반환된 현지 실습의 리포트에 적혀있는 코멘트 혹은 혹평에 일희일비하면서도, 도서실에서, 연습장에서, 기숙사로 도달하면서까지 두꺼운 자료와 눈싸움면서 모두가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 한편으로 저희 선발전 대표로 선발된 학생은 그쪽 연습도 병행하여 소화해냅니다. "두 사람 다 괜찮나요" 1학년 대표인 에리 씨와 2학년 대표인 키사 씨는 연습에 얼굴을 내놓을 때에도 특히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