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설 - 연재/약혼자는 9살 공주님?! 171

<160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3 학년 마무리 오라버니의 결혼과 그에 따른 이런저런 일을 마치고 저희가 코스토리나로 돌아 올 수 있었던 것은, 한창 겨울일 무렵 선배님들이 졸업 준비에 쫓기고 분주할 무렵이였습니다. "고마워, 루나" "아뇨, 답례를 들을 정도는 아니예요. 따지고 보면 오라버니의 결혼식이라고 빼버린 것은 이쪽이니까요" 저는 도서관에 틀어박혀 멜들과 함께 시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에 있어도 멜 혼자라면 문제 없었지만, 카이와 레시루는 여자 기숙사에는 들어올 수 없으니, 필연적으로 여자 기숙사가 아니라, 학교 도서관이나 교실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식, 멋졌었지. 다음 봄쯤에는 루나의 누님이 거식하잖아. 좋네. 조금 부럽기도 하고" 멜은 공중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한숨 섞인 중얼거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

<159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작은 음악회 오라버니의 결혼식, 아스벨름의 새로운 국왕님, 또한 새로운 여왕님의 즉위 통지는 인근 국가들에게도 통보되고, 축하와 인사를 하러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왕위를 양보하는 것에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다. 아르반은 어리석지 않고, 왕위를 이어 이 나라를 착실히 다스리며, 미리에스 공과 서로 지지 하며, 멋진 가족이 되겠지. 하지만, 카렌. 너는 조금더 나의 아래에 있어 주지 않을텐데" 아버님은, 결혼식을 막 마친 오라버니보다 시집을 가는 언니 쪽이 신경쓰이는 모양입니다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언니가 가까이 있었습니다. "당신. 이제와서 왜 울고계시는 겁니까. 오래전부터 정해진 일이잖아요" " 하지만 말이다, 아리샤" 계속해서 칭얼거리고 계시는 아버님에게 조바심을 낸 것인지, 어머님은 말그대로 ..

<158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오라버니의 결혼식 오라버니와 미리에스 님의 결혼식은, 어디로든 퍼져나갈 것 같은 맑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지켜보여지는 가운데 마리베라 교회에서 거행했습니다. 오르간의 선율이 조용하게 흐르는 중, 순백의 신부의상으로 몸을 감싸, 1)튈의 베일로 얼굴을 덮은 미리에스 님이, 손잡고 에스코트 받으시며 주홍색의 융단을 밟아, 조용히 등장하자, 그 아름다움과 가련함에 장내로부터는 수근거림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오라버니가 산다리 제국의 황제님으로부터 미리에스 님을 받아들이자, 식장의 흥분은 최고조에 이른 것 같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매우 행복한 것 같네" "저렇게 달라붙어서, 즐거워 보이네. 보고 있는 이쪽까지 무심코 멍하니 있게 되버리네" 참관하는 쪽에서 넋을 잃은 목소리가 들려 옵니다. ..

<157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오라버니이 친해진 계기 셀렌님이 가지고 계신, 우리가 만들었을 때보다 상당히 호화롭게 되어 있던 통나무 오두막집에 묵고, 다음날, 해가 중천일 무렵, 저희는 아스헤룸의 성에 도착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루나 님. 그리고, 루그리오 님과 셀렌 님, 여러분 모두 환영합니다" 결혼식 전이라는 것에 관계없이, 평상시와 변함없는 모습으로 맞이하여 성으로 들어간 저희는 오라버니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알 밴님, 미리에스님, 이번 성혼 축하드립니다" 루그리오 님이 축하는 마음을 담아 허리를 숙이는 것에 맞추어, 셀렌 님도, 저희도 함께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라버니는 의자에서 일어서, 별의 바다와 같이 빛나는 청색의 드레스를 감긴 미리에스 님에게 다가가, 사랑스러운 듯이 머리카락을 어루만지시자..

<156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알기 쉽다 오라버니가 결혼하신다는 것으로, 그 결혼식에 출석하기로 된 저와 멜은, 다음날, 마찬가지로 출석한 레시루, 카이와 함께 리리스 선생님과 쟌구 선생님에게 그 취지를 전하러 갔습니다. 쟌구 선생님이라는 것은 갈색머리의 근육질의 남성으로, 멜들의 담임을 맡고 계신 분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이쪽에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업의 보충 쪽은 나중에 돌아오셨을 때에 시험이라는 형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쟌구 선생님은 사무적으로 서류에 사인을 받자, 저에게 미소지으셨습니다. "오라버니의 결혼,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축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라버니에게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리리스 선생님이 있는 곳에서도 비슷한 대화를 하고 공가 신고서를 제출한 저희들은, 실습에 대한 것도 말하는 김에 확인해두겠습..

<155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결혼식 초대장 "루나, 함께 가게라도 내지 않을래?" 대항전이 끝나고 수확제를 향한 준비가 시작될 무렵이 되면, 매번 있는 일이지만 학원 전체, 나아가 코스토리아 전체가 공부, 혹은 일을 하고 있을 분위가 아닙니다. 그날 밤, 공부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들어가기 전에 아샤가 느닷없이 그런 말을 꺼냈습니다. "가게를 낸다는 것은, 수확제 당일에 기숙사에서 과자 만들기와 판매원의 일을 돕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개인적으로 출점한다는 건가요?" "응. 2 학년 때의 리벤지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하기로 하고, 모처럼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까 가능한 일을 할 수 있는 사이에 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기숙사에서도 하고 있지만, 역시 개인적으로 라는것은 아니지만, 그런 식이라면 될꺼라..

<154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실제로 폭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후유증 같은건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대체로 인체에서 나는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충격음을 울리면서, 에밀리아 선배와 하스 씨가 주먹을 부딪치고 있습니다. 에밀리아 선배 님의 팔에는 검은 버클, 하스 씨의 팔에도 비슷한 흰색과 검은색의 버클이 어느새인가 착용되어 있습니다. "설마 그도 이걸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 솔직히 놀랐습니다" "그건 정말 안됐어. 내친 김에 말해 두는데, 쓸 수 있는건 나뿐만이 아니야. 그럼 놀란 김에 그대로 쓰러져 주실까?" 두 분이 주먹이 부딪히자, 권압 때문인지 지면에 균열이 생기더니 휙 뒤로 획 물러났습니다. 한숨 돌릴 틈도 없고 다시 전방에 뛰어오르더니, 손을 꽉 붙잡고 서로를 노려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힘껏 넘어지면서..

<153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단체전이니까 무수히 빛나는 검섬과 그때마다 들리는 검극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선배님의 싸움의 치열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린 선배와 서로 싸우고 있는 동안, 그리스 씨는 저희들을 공격은 커녕 눈길도 주지 않고 계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저쪽은 린 선배에게 맡겨도 괜찮은 것 같네요" 제가 끼어들어서 방해가 될 뿐이라고 생각했고, 상대는 그리스 씨뿐만이 아닙니다. 땅울림을 세워, 파쇄 죽는 소리를 하면서 가까워져 오는 물체에 의식을 집중시킵니다. 강철의 갑주에 몸을 싼 그 쪽은, 우리의 앞에서 멈춰 서면, 정중하게 인사를 되어, 마법으로 양성해지고 있던 것이라고 생각되는 갑주를 지워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이에자리아 학원 5학년 1반 소속, 하스·트란불이라고 합니다. 여성의 분을 상대..

<152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사실 그것 점심 식사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저희는 이에자리아 학원과의 경기에 임하기 위해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가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과 거의 동시에 반대편 입구로 이에자리아 학원 선수분들도 입장하고 계셨습니다. 두 학교의 응원석에서는 더욱 큰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뭔가 굉장히 째려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만" 이에자리아 학원의 선수가 쨰려보는 것 같은 시선으로부터 몸을 숨기듯이 저희의 뒤로부터 키사 씨가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이셨습니다. "뭐 어쩔 수 없지 않을까" 마리스타나 선배는 어휴하고 한숨을 쉬셨습니다. "알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에자리아 학원은 경기나 전투를 주력으로 삼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우리들에게 승리는 커녕 체면 한번 세우지 못하고 깎이기만 했다고 생각하는..

<151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걱정이다 못해 안절부절 못하다 "루나, 괜찮아" 저희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먹고 있자, 초조한 얼굴을 하고 계신 루그리오 님이 계셨습니다. 사이리어 특수 능력 연구원과의 시합을 끝낸 저희는, 샤워를 하여 땀을 닦은 후, 같은 학원의 부지 내라고 하는 것도 있어, 여자 기숙사까지 돌아와 식사를 먹고 있던 것이지만, 돌연 오신 루그리오 님에게,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여자 기숙사의 학생은 평소대로 환호의 비명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루그리오 님이 너무 초조해 하고 계시는 모습이었으므로, 다가가거나 하지는 않고, 일직선에 제 곁까지 오신 루그리오 님을 멀찍이 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다행이다, 무사한 것 같네" 저는 의자에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루그리오 님은 그대로 있어도 좋다고 말씀하시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