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약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시에스타 선배 님이 저희 앞에 서시는 것과 동시에 한파가 주변을 휩쓸었습니다.강물도 흐름을 멈추고 떨어지는 폭포의 물마저도 조각 같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얼어붙고, 땅도 시에스타 선배 님을 중심으로 하얗게 물들어 갑니다. 뿐만 아니라 뿌려지는 시에스타 선배님의 마력에 호응이라도 하듯 국소적이지만 잿빛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흩날리기 시작했죠. 눈앞의 환상적인 광경에 저도 모르게 눈을 빼앗기고 있던 저는 문득 경기 중임을 떠올리고 저와 린 선배, 그리고 교장을 지키는 형태로 따뜻한 반구형의 열력장을 발생시킵니다. "잠깐, 거짓말이겠지" 유르슈 님이 눈을 몇차례 반복하면서, 아연하게로 할 것 같게 낮잠 선배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사이에스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