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소식과 졸업 "엣, 그거 정말인가요?" 졸업식을 앞둔 그 날 아침 식사 자리에서, 차분한 공기를, 적어도 3학년의 선배님에 한해서는 바람에 날려버릴 만큼의 위력을 가진 화제를 투루엘 님이 투하하셨습니다. 휴일이라는 것도 있어, 수업이 있는 날보다 늦은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저희들 이외에도 많은 기숙사생 분들의 모습이 보여져, 투루엘 님이 계시는 근처에서는 3학년의 선배가 소리를 내며 의자에서 일어서고 있습니다. "그래, 사실이고 말고. 오늘 아침 빨리 도착한 이 편지에 확실히 써 있었어" "그런가. 4학년에게는 딱 맞겠네. 다행이다" 3학년 이상의 선배님에게는 주지의 사실인것 같고, 손을 모으고 기뻐하고 계시거나 투루엘 님으로부터 수취된 편지를 돌려 읽으면서 시험이나 졸업식 따위 잊고 계시는것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