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과 거래 아르메리아님과 바스틴님, 그리고 루그리오 님과 하트스 씨가 계시는 방으로 전이 한 셀렌 님과 저는, 우선, 셀렌 님을 껴안으려고 하시는 바스틴 님으로부터 몸을 피했습니다. 「왜 피하는 것이냐, 셀렌」 「아버님이 다가오셨기 때문이잖아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로 셀렌님은 서늘하게 단언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딸내미를 껴안으려고 하는 건 상관없지 않은가」 「그 이야기는 또 다음에 들을테니까」 그렇게 말씀하셔지면, 셀렌 님은 아르메리아 님에게 귀환 보고를 하였습니다. 「당신이 무사해 돌아온 것만으로도 다행이야. 그렇지만, 국왕 님의 대해서도 조금은 생각해 줘」 아르메리아 님은 미소지으니시며 셀렌님을 껴안으셨습니다. 「왜, 아르메리아는 되고 나는 안 되는 것이냐……」 한층 더 낙담하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