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928

<7화> 탑의 마도사

제 7 화 마도사 협회 린과 테오는 마도사 협회의 접수쳐가 열때까지 거리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도서관, 병원, 은행, 대장간, 잡화 가게, 식료품점 각종 상점, 신전, 경기장 등등. 모두 린이 보면 훌륭한 건물로 보였다. 특히 광대한 부지를 이용해 건설된 경기장은 숨막히는 장려함이었다. 돔 모양의 관중석에서 마도사들이 기량을 익히는것을 관전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두근거리는 광경이었다. 이것이 탑 안에서 가장 저속한 거리라는것은 생각치 못했다. 이윽고 9시가 될 린은 마도사 협회에 등록하러 갔다. 린의 등록을 담당한 것은 참으로 관공서에서 근무 하는 건 어울리지 않는 아저씨였다. 유인 시험관들 역시 검은 로브를 입고 있다. "그러니까, 린 군이네. 유인 씨와 크놀 씨한테서 들었어. 또한 학원입학 전의 ..

<6화> 탑의 마도사

제 6 화 견습 마도사의 길 아침에 일어나자 린에겐 부드러운 빛이 감돌고 있었다. 햇살과는 다르지만 양초나 램프와는 다른 이상한 빛이었다. 그것 때문에 일어나서 잠시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몰랐지만 방의 인테리어를 둘러보다가 자신이 어제 탑의 숙박에 들어간 것을 떠올렸다. 테오의 침대 쪽을 보자 이미 텅 비어 있었다. 린은 이불에서 나온다. (지금 몇시지) 시계도 없고 태양의 위치도 파악할 수 없으므로 시간을 몰랐다. 방 안에 가득하다 부드러운 빛은벽이 발광하는 것 같다. 양초나 램프의 빛처럼 오렌지 색이 아니라 흰색으로 거의 햇빛과 다르지 않는 생각이 들었다. 구조는 모르지만 이것도마법의 힘 같았다. 린은 잠시 침대에 앉아 얌전하게 있었지만 왠지 안절부절했다. 테오는 어디에 가버린 걸까. 나도 나가..

<5화> 탑의 마도사

린은 의무실의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 향약(香薬) 의 향기와 따뜻한 빛 때문에 린은 자신이 어디 있는지 몰랐다. "어라, 이제 일어난거니" 하얀옷에 안경을 낀 여성이 옆에서 얼굴을 들이댄다. "여긴……" "회복실이야. 역시 젊다는건 회복이 빨라서 좋네" 회복이라는 말을 듣고 린은 자신이 맹수와 싸워 의식을 잃었다는 것을 생각해냈다. "저기……, 전 어느정도 여기서 잔건가요" 도려낸 창을 보자 이미 어둠이 깔려 있었다. 탑에 올랐을 때는 석양이었을 것이다. "약 1시간정도야. 구역질나거나 아픈곳은 없어?" 여자는 린의 맥박을 재며 묻는다. "아뇨. 괜찮아요" "그래. 그럼 퇴원이네" 그렇게 말하면서 여성은 책상으로 가선 뭔가 쓰기 시작한다. "이제, 가도좋아. 밖에서 사감이 기다리고있어. 잠자리까지 안내..

<4화> 탑의 마도사

제 4 화 맹수와의 싸움 린은 고함을 지르며 도망칠 뻔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참았다. 예전에 사냥꾼으로부터 맹수를 외면하면 덤벼든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린은 사자를 자극하지 않으려고 천천히 후퇴했다. 사자는 완만한 움직임으로 일어나며 린을 노려본다.눈은 핏발이 서고 입가에는 잔주름이 드리워져 있다. 며칠째 먹이를 주지 않은 것은 분명했다. 그르륵거리는 소리를 낸다. (웃기지말라 그래……) 린은 혼란스러우면서도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필사적으로 머리를 돌린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저 녀석들은. 이런 건 시험이 아니고 단순한 악취미스런 처형이잖아) 린은 지금까지의 경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혹시 그들, 유인이나 시험관 일당은 자신을 마도사로 만들 생각 없는거 아니야? 처음부터 우스운 얘기..

<3화> 탑의 마도사

제 3 화 기묘한 면접 엘레베이터를 타고 수십분. 린과 유인은 99층에 도달했다. 작동했을 때와 같이 쿠웅하고 흔들리다 멈춘다. 그곳은 칠흑 같은 어둠이었다. 유인이 또 주문을 외운다. 그러자 촛대에 불이 붙고, 오렌지 색의 빛으로 비추어진 통로가 나타난다. 통로 바로 앞에는 문이 있었다. "저기가 시험 회장이야" 유인이 문을 가리킨다. "문을 빠져 나가면 시험관이 기다리고 있지. 시험관은 너에게 몇개인가 질문을 한 후, 시험을 개시할거야. 질문에는 정직하게 대답하도록해" 유인이 품에서 서한을 꺼내 린에게 건네준다. "이건 추천장이야. 시험관에게 건네줘" 유인은 린을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주고 자신은 내리지 않고 남았다. "나의 시중들기는 여기까지야. 여기에서 앞은 혼자서 가라. 그럼, 건투를 빌게" 또 주..

<2화> 탑의 마도사

제 2 화 탑의 미궁 "이제 가지 않으면" 흰 로브의 소녀는 시계탑을 보고 그렇게 중얼거렸다. "나는 아틀레아라고 해. 당신은…?" "…… 린" "린이군요. 잘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탑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네요. 그럼" 그렇게 말을 남기고, 아틀레아는 혼잡 속으로 사라져 간다. 아틀레아가 없어지자, 엇갈리듯 린을 이 거리에 데려 온 마도사, 유인이 그를 마중 나왔다. "린. 기다렸지. 마차를 조달해 왔어. 여기서부터는 저걸 타고 탑까지 가자" 린이 유인의 지시하는 편을 보자 거리 옆에 마차가 한냥 멈춰 있다. 린은 그것을 보고 유인과 처음으로 만났을 때의 일을 생각해 낸다. 그 때도 확실히그는 이런 식린 마차를 타고 있었다. 그가르드에 오기 이전, 린은 미른 령의 케아레라고 하는 한가롭지만 아무것도 없..

<1화> 탑의 마도사

제 1 화 석상에 비는 소녀 마도사의 거리, 그가르드는 오늘도 많은 사람으로 활기찼다. 항구로 나아가는 큰 길에는 여러가지 직업이나 신분의 사람들이 왕래하며, 그 넓은 도로를 흘러넘칠 듯이 다 메우고 있다. 그들은 모두, 마도사들이 만든 드문 물건을 교역 하기 위해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그가르드에 방문하고 있다. 이렇게나 떠들썩한 그가르드의 큰 길이지만 도중의 샛길로서 사람이 없는 곳이 있었다. 도처에가 정체 투성이가 되어 있는 큰 길과 그 주변에 있어, 마치 이 한 획만 사람들에게 잊혀진듯하다. 사람들이 그 길을 피하는 것도 무리도 아니었다. 큰 길로부터 무수에 파생되어 있는 몇 개의 샛길과는 달리, 그 공간은 어디에도 연결되지 않은 막다른 골목이다. 한 번 벗어나려면 다음날까지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된다..

<161화> 약혼자는 9살 공주님?!

조합의 일 : 접수와 식사 모험자 조합의 접수 업무는 다방면으로 뻗어있습니다. 접수라기보다도 종합직이라는 편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는 그 이름 그대로의 접수 업무. 창구, 의뢰의 수주와 발주, 의뢰 달성의 확인이 주요 업무가 됩니다. "네, 이쪽 의뢰군요. 알겠습니다" 미소를 없애지 않고, 어떠한 상대라도 태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신인인가. 그것치고는 꽤나" "아샤・ 루루이에입니다. 엑스토리아 학교 3 학년입니다. 이쪽에는 학원 실습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아샤가 미소를 뿌리고, 온화한 공기가 가득해집니다. "루나 님, 이것을 저쪽 테이블로 옮겨주시겠습니까" "알겠습니다. 것보다, 학원의 학생으로서 여기에 온 이상, 지금의 저는 단순한 루나・ 리바냐이니 경어는 필요없어요" 시즈..